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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남제자 2반 두번째 MT !

2008.07.26 16:14

최영현 조회 수:3290













유성 작은 청지기의 집에서 두번째 남제자 2반 MT 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분들이 참석하셨다는 점이다.

아~ 이렇게 단합이 잘될 줄이야...

꼭 비싼 음식을 먹지 않아도

김밥과 정양래집사님이 준비해오신 과일, 이창진집사님이 준비해오신 빵이며 케익 만으로도 우리의 식탁은 맛있고 풍성했다.

(집사님들 감사드려요~~`)

음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편하게 자신의 얘기들을, 가족의 문제들을 내어놓고 펼쳐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좋았다.

여성들이 서로 만나서 남편 과 가족에 대해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힘을 내는 것과는 달리

남성들은  서로 모여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정을 좀더 행복하고 원할하게 이끌어갈까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는 것 같아 유익했다.

부모님과 같이 산다는 것과 그리고 우리 가정의 문제들을 얘기했을 때 먼저 그런 경험을 다 거치신 인생의 선배님들이 나는 그런 시행착오를 격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충고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 아. 그래 . 그렇게 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부족한 기타반주 이지만 함께 찬양을 드리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고

어제도 역시 김용선 집사님의 훌륭한 인도로 서로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 있어 좋았다.  

특히  이창진 집사님과 정영수 집사님에 대해 많은 부분 -그분들의 어려웠던 시절 얘기를 들으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역시 사람 사는 관계는 나 자신을 드러낼 때 열리는 것 같다.

또한 어제 처음 참석하신 박정배 집사님이 그렇게 대단한 분인지 알게 되었고(동창회 회장님이 아무나 되는 건 아니죠~) 제자훈련에 참석하시기 위해 얼마나 애쓰시고 계신지 알게 되었다.

손인철 집사님 의 과거에 어려웠던 이야기도 들었고

권용식 집사님의 솔직한 가족이야기 털어놓아 주심이 감사했고

우리 총무님은 바뀐게 없다고 하시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많이 (좋은 쪽으로) 바뀌셨어요.. 너무 좋아요

여전히 아버님같으신 이 훈 집사님(실제로 저의 어머니보다 나이 많으세요 ^^) 부드러운 말투와 짤막한 과거이야기, 자상하신 성품이 부러웠고

언제나 솔선수범 섬기시는 정양래집사님의 모습-물이 없다는 한마디에 물 사러 한걸음에 다녀오시고...저도 기다려서 태워주시고..-에 감동되었고

우리 모임을 재미있게 만드시는 이창진 집사님의 부인을 향한 사랑, 열정을 본받고 싶었으며

늘 열정이 넘치는 정영수 집사님의 힘들었던 과거(이거 다 들을려면 24시간도 부족할 것 같았어요) 얘기에 모두가 귀기울이는 시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점점 하나가 되어감을 느꼈다.


자주자주 이런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그냥 밥 먹으면서 편하게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할  수있는 그런시간... 그러다가 운동도 하고... 그러면서

더 가까와지는 관계가 되면 자연스레 서로의 기도제목을 듣게 되고 나의 일처럼 기도해줄 수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안에서 형제의 관계가 되지않을 까 한다.

우리 모임가운데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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