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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_황금분할이 뭐예요?

2007.02.08 22:19

도승환 조회 수:4559 추천:1



올 해가 황금 돼지해라고 하던데...문득 황금분할에 대한 내용을 올려봐야겠다고 생각이 나네요.

수학적 접근으로 하면
하나의 선분 AB가 있는데, 거기에 M라는 점을 하나 정하고 APXAP=BPXAB가 되도로고계산합니다.
그러면, BP:AP=1:0.61803....의 비율이 산출됩지요. 이 비율을 황금비율(GOLDEN MEAN)이라고 합니다.
뭐..보통 간단하게 2:3, 3:5, 5:8 정도라고도 하지요.
머리 아프시지요?

그럼. 이렇게 머리 아픈 황금비율을 그림으로 간단히 알아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헉헉..그리는데 힘드네요...-.,-;
1. 정사각형을 그리고,
2. 정사각형의 밑변을 이등분 합니다.
3. 글구, 이등분된 점까지의 길이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을 하나 그립니다.
4. 원과 만나는 지점까지 밑변을 그리면 황금비를 가진 직사각형의 모습을 가추게 됩니다.
이 비율이 바로 5:8이죠. 요게 바로 우리가 보통 사용하고 있는 35mm규격 필름(5:5.7)의 비율과 거의 같습니다. 참 신기하죠? ^^


예전에는 고대인들로부터 수학적 비례를 신비한 상징으로 여겨왔고, 수세기동안 전해진 고대 그리스 기하학 공식중의 하나였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도 건축, 조각, 화학 등의 조형예술 뿐만 아니라 일상의 깊은 곳까지 이 황금분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뭐..담뱃갑, 명함...음....또 뭐있냐...아. 엽서 이런 것들이 대부분 황금비율을 기초로하여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황금비율로 제작된 물건을 선택한다는 것이 무서운(?) 사실이죠.

자자..그럼...왜 황금비율이 중요하냐? 뭐..프레이밍이야 다들 주제와 상황에 따라 다 다릅니다.
우리 새로남의 유행어 기초중에 쌩기초..황금분할의 구도가 사진의 기초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황금분할 구도는 매우 안정적이며, 기본적인 프레이밍 방법입니다.
아래 두번째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파랑점에 피사체를 두면 안정적인 구도를 잡을 수 있는 황금비율이지요..

황금분할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눈으로, 발로 비율을 만들어본 자만이
프레이밍의 감각(?)을 체질화 시킬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아..부족한 내공으로 쓰다보니 내공이 소진하여 다시 입산하여 수련생활을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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