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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02-04-12 
원본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6?sid=111 
언론사 국민일보 
기자 전정희 

대전 새로남교회는 ‘성전’이라는 하드웨어와 ‘신자교육프로그램’이라는 소프트 웨어를 충분히 갖춘 중부권의 주목받는 교회이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2월 대전시 만년동에 새성전 건축 기공예배를 갖고 대전지역 복음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1650평 부지위에 현대적 건축미를 뽐내는 이 성전은 지금의 4부 예배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세미나실 공연장 등을 두루 갖춰 이웃에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잡게 된다.‘열린교회’의 출발점인 셈이다.

새로남교회가 ‘차세대 한국교회의 모범’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영성훈련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인적 인프라에서 출발한다.정부 대전청사와 과학인재의 요람 대덕밸리의 크리스천들이 이 교회로 모여들면서‘지식의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쌓인 것이다.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 주축을 이루며 이 세대의 경우 석�박사급 성도가 6070%에 이른다.성도들은 이러한 지식을 이웃과 교회를 위해 낮은 자세로 나누려는 노력을 계속한다.지식의 교만은 목자들의 사전 책망으로 찾아볼 수 없다.

그러면서도 탈북자 돕기,공동모금회를 통한 이웃돕기,환경미화원 돕기 등 수많은 구제활동은 지속적이면서도 세심하다.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대전시 환경미화원 모두에게 케이크를 전달한 일은 환경미화원 사이에 지금까지 화제다.

15명의 사역자와 함께 양들을 이끌고 있는 오정호 목사(46)는 1994년 부임후 전도-양육-훈련-영적 재생산이라는 순환적 틀을 구축,오늘의 정병들을 이끌어냈다.8년여간 서울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목회하면서 옥한흠 목사를 멘토로 삼아 목회 지혜를 구하고 있다.이발기술을 배워 가난한 이웃에 봉사한 아버지 오상진 목사(전 부산기독교연합회장)와 형 오정현 목사(LA사랑의교회)를 그는 큰 자랑으로 여긴다.

총신대와 총신 신대원,미국 풀러신학교에서 공부했다.조성희 사모(43·대전극동방송 PD)와의 사이에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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