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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02-03-19 
원본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67?sid=102 
언론사 국민일보 
기자 정재학 

대전 새로남장로교회 탈북동포 성금 본사 기탁

 

 

 

대전 새로남장로교회(담임목사 오정호)가 18일 필리핀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동포 25명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국민일보에 기탁했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17일 저녁예배 때 오목사가 자유를 찾아 한국에 온 탈북동포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기도하고 돕자고 제의,즉석에서 이같은 성금을 모았다.

성도들은 이와 함께 평신도지도자 68명이 예배 현장에서 탈북동포를 환영하고 격려하는 편지를 써 전달키로 했다.

이 교회 임현민 집사는 환영 편지에 “자유를 위해 생명을 건 결단과 결행에 찬사를 보낸다”며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며 예수그리스도의 축복이 함께 하길 소원한다”고 적었다.

새로남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도 북한어린이를 위한 의약금 공급에 써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모아 한민족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북한주민들에게 쌀과 빵보내기,젖소 보내기 등을 추진해 왔다.또 중국 조선족 동포를 돕기 위해 1995년부터 옌볜과학기술대학 교수 4명을 지원하고 있다.

오목사는 “북한동포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교회의 사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탈북자 25명이 남한 사회에서 무사히 정착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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