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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23-04-05 
원본링크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435 
언론사 기독신문 
기자 정재영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첫 삽' 떴다
총회와 새로남교회 지원 속에 5일 옛 의성경찰서에서 착공예배
2024년 완공 예정..."애국정신과 순교신앙 함양 위해 협력 절실"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식에서 시삽 순서가 진행 중이다.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된 구 의성경찰서가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변신한다.

일제강점기 의성경찰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회장:신칠성 장로)는 4월 5일 구 의성경찰서에서 기념관 착공감사예배를 열었다. 그동안 기념관 건립 사업 추진에 앞장서온 경중노회(노회장:이정화 목사)와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곽병구 목사) 회원들을 비롯해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기철 목사의 손녀 주소희 사모와 남편 서바울 목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주기철 목사에 대한 연구서를 집필하며 각종 유품들을 수집해 온 전 총신대 총장 정성구 박사도 참석해 주 목사의 소장품을 사업회에 기증했다.

주기철 목사의 손녀 주소희 사모와 남편 서바울 목사 등 유족 대표가 인사하는 모습.
 

 

정성구 전 총신대 총장(사진 왼쪽)이 주기철 목사의 유품과 관련 연구서들을

사업회 추성환 사무총장에게 전하고 있다.
 

 

구 의성경찰서는 일제강점기 의성농우회 사건을 빌미로 수많은 기독교인 애국지사들이 투옥되고 고문당한 수난의 역사 현장이다. 주기철 목사도 이곳에서 7개월간 수감되어 온갖 고초를 치렀다. 출옥 후 평양 산정현교회로 돌아가 ‘5종목의 나의 기도’라는 유명한 설교를 남긴 바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경중노회를 비롯한 의성 교계는 2016년 사업회를 발족시켰다. 총회는 역사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가치를 인정하고, 2017년 제102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로 지정한 바 있다.

수난기념관 건립사업은 2018년 의성군에서 타당성 조사에 이어 국비 30억원 등 예산을 확보하며 급물살을 탔다. 경중노회주기철목사수난기념위원회(위원장:하태봉 목사)와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후원회(회장:오정호 목사)가 잇달아 조직되며 꾸준히 사업을 진척시켜왔다. 이날 착공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은 새롬종합건설이 건축을 담당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념 사업을 주도해 온 사업회 사무총장 추성환 목사(철파교회)는 “남한의 유일한 주기철 목사 수난지인 옛 의성경찰서가 애국애족 정신과 순교신앙을 함양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자료기증 등 협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기념관 착공감사예배는 총회부총회장이자 후원회장인 오정호 목사 사회로 시작했다. 후원회 부회장 손원재 장로 기도와 대구경북지역장로회장 이순우 장로 성경봉독에 이어 권순웅 총회장 설교와 이정화 장로 축도로 드렸다.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인 구 의성경찰서를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건립하는

착공 감사예배에서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권 총회장은 ‘일사각오의 믿음’ 제하의 설교에서 “한국교회의 오늘이 있게 한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신앙을 계승하여 이 땅을 다시 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회 전문위원 박창식 목사는 구 의성경찰서와 주기철 목사의 순교신앙에 담긴 역사적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총회는 기념관 건립을 위해 3000만원을 사업회에 전했다. 후원회장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새로남교회도 기념관 건립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총회는 최근 역사사적지 지정을 받고 옛 예배당 보수에 나선 의성 구천교회(홍재열 목사)에 1500만원을 전달했다.

역사적인 기념관 착공감사예배에 총회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초대 총회역사위원장 김정훈 목사,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사업회 부회장 권택성 장로, 총회재정부장 홍석환 장로 등은 축사를 통해 수난의 장소인 구 의성경찰서가 순교신앙 교육의 산실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행사 순서자들과 내빈들의 시삽으로 마무리됐다.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이 한국교회 순교신앙 전수의 산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는 착공 감사예배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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