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는 Global Missions Pioneers의 약자로 개척선교회를 말합니다.
GMP 2006 겨울호에 실린내용을 옮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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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전 GMP를 소개해주세요.
대전 GMP 창설과 함께 이사장의 중임을 받아 섬기게 된 오정호 목사입니다. 주님의 섭리적인 계획 가운데 GMP 선교회가 대전에 뿌리를 내리게 된 이상 하나님께서 주목하시고 사용하시는 선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세계를 가슴에 품고 나아가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과 충청지역에 있는 지역교회에는 교파의 벽을 뛰어넘어 선교의 역동성을 강화하는 좋은 동역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목사님의 선교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저 자신이 가장 이상적인 교회로 생각하는 것은 안디옥교회입니다. 안디옥교회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복음의 열정으로 뛰어넘은 선구자적 교회였습니다. 지역교회의 존재 이유는 지역 복음화뿐 아니라 세계 복음화의 불씨가 되는 것에 있습니다. 주님의 심정을 품은 선교 헌신자와 지역교회 목회자의 협력은 시대의 요청이면서 동시에 주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지역교회의 건강성은 건물이나 재정 그리고 인적 구성의 차원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어떤 위대한 일, 곧 영혼을 살리는 일이 그 속에서 벌어지고 있느냐가 아니겠습니까?
제가 섬기는 새로남교회에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선교 비전을 심어주는 것은 목회자로서 전공 필수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지역교회로서 새로남교회가 선교하는 교회의 역할 모범으로 쓰임받기를 기도드립니다. 선교회에 관련하는 목회자들은 다른 단체와는 달리 현장성이 강해야 하지 않을까요?

Q. 대전 GMP 지부장으로 사역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미 다른 선교단체(OM, 학복협, WEC)에 관여하고 있었습니다. 본부의 김요한 선교사님과 도문갑 선교사님, 일본 선교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규동 선교사님께서 사랑의 권면을 하셨습니다. 저와 새로남교회가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이 확대 재생산되며 동역자들에게 축복이 된다면 기쁘게 감당하리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의 사역 스타일이 일을 벌려 놓기보다는 선택하여 집중하는데 보람을 느끼기에 사역의 균형과 조화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대전에서 대전 GMP의 역할과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말씀해 주세요.
본부의 정책에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며 이사 목사님 교회들과 인격적인 신뢰 관계 형성과 사역의 역동성이 어우러져야 되겠지요. 사안에 따라 더 집중해야 될 일과 단기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될 것을 구분하여 사역의 집중성과 일관성, 그리고 효율성을 제고함이 좋겠지요. 먼저 출발한 다른 지부와의 협력을 기대합니다.

Q. GMP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GMP 설립 목적에 충실함이 모든 사역의 기초가 되겠지요. 세상 사람들도 직장에 처음 출근할 때 ‘처음처럼’, ‘초심으로’ 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는 것을 봅니다. 그 만큼 처음의 순수성과 열정을 계속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본부든지 지부든지 가릴 것 없이 사역의 능력은 사역자와 선교단체의 순전성 혹은 진정성(integrity)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적인 협력은 기본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현장에서 주님 사랑과 복음 사랑 그리고 현지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역하시는 동역자 선교사님과 가족들께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