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작성일  
원본링크  
언론사  
기자  


오정호 목사 구원파 박옥수측에 최종 승소
이단비판 법적보장, 진리가 승리한 낭보

지난 14일 대법원 승소 및 교재출판 감사예배 드려


이단(구원파) 박옥수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던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와 김학수 목사(대전은혜교회)가 지난달 26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승소판결을 받았다. 오목사 등은 2004년 10월 박옥수 측이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이라는 세미나를 진행하려하자 ‘이단으로부터 우리가정과 대전을 지킵시다’는 내용의 전단지와 소책자 30만부를 지역사회에 배포했다가 박씨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오 목사 등은 1심에서 200만원의 벌금형 선고에 불복, 항소해 1심 판결을 뒤집는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검찰이 상고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검찰의 상고를 기각해 최종 승소 하게 된 것이다. 대법원 판결 후 오정호 목사는 “이번 사건에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아울러 교계가 이단들의 법정대응에 휘말리길 꺼려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면 앞으로는 교회가 연합하고 하나되어 진리를 지키고 이단을 막는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며, 더욱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원파에 대한 오 목사의 승소는 지역교회의 한 목사가 구원파에 대해 법적승리하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구원파의 발호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처한 한국교회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승소는 잇따른 명예훼손 소송으로 정통교회를 옥죄어온 이단 종교단체들에게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던 오 목사는 구원파 사건 이전에도 신천지 예수교증거 장막 성전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바 있으며 2006년 예장합동 교단 90회기 총회때는 박윤식 씨 측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의 총회 가입을 막는데 앞장 서기도 했다.
오 목사는 “이대위의 기도와 교회의 기도가 큰 힘이 됐다”면서 “특별히 재판을 위해 모금(1억 4600만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한편 독버섯처럼 발호하는 이단 세력의 허리를 꺽은 역사적인 쾌거를 한마음으로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 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지난 14일(수) 오후 7시 30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대법원 승소 및 교재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이기복 감독(대전성시화본부장)의 기도, 이용규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설교, 김윤기 목사(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의 감사인사, 양인평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대표)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교회의 연합과 영적순결,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해 노력한 정동섭 박사(가족관계연구소장), 최삼경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 탁지원 소장(국제종교문제연구소)등 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한기총 이용규 대표회장은 ‘진리의 위대한 승리’라는 설교를 통해 “기독교가 비판받고 있는 최근의 경향 중 많은 부분은 이단종교가 조장하고 있다”며, “이번 승소로 한국교회 전체에 기쁨이 되고 진리의 위대한 승리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문제가 되는 이단들로부터 성도와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보급판으로 ‘우리시대의 이단들(두란노서원)’이라는 성경공부 교재를 출간, 이날 교재출판 기념식을 갖고 참석자들에게 한권씩 증정했다. <김만영 기자>

로그인 없이 좋아요 추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