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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교단(합동,통합,고신) 부산노회 남·여 여전도대회가 2월 27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금년에 8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도대회의 장소는 각 교단의 교회 1곳, 27일은 합동측 초량교회(김대훈 목사), 28일은 통합측 영도중앙교회(김운성 목사), 3월1일은 고신측 삼일교회(박영주 목사)이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2/27,28)와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3/1)가 각각 '비느하스여 일어나라!'(2/27), '가문과 교회를 흥왕케 하는 사람'(2/28), '주꼐서 가까우시니라'(3/1)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성경은 각기 다른 성경 속 배경과 인물을 등장시켰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길이 참고 힘써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동일한 결론을 향했다.

합동측 남전도회 회장 백영우 장로는 "부산노회의 연합운동을 기점으로하여 3개 교단 전체가 하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는 "부산은 풍전등화 같던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기도의 힘 하나로 나라를 재건한 도시이다. 그 시발점이 바로 초량교회이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도시, 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을 준다"고 전했다.
특히 남·여전도회의 회원들은 교회에서 중역을 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투신할 때 분산의 복음화는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도대회에 참석한 남·여전도회 회원들은 "복음이라는 중대한 사역은 지역이나 교단을 배제하고 한 마음으로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는 데에 입을 모았다. 주변에서는 지역색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 부산에서 한 노회가 교단간의 연합 전도대회를 열고, 또한 그것이 8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평이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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