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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06-06-21 
원본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4?sid=103 
언론사 국민일보 
기자  

골로새서 1장 2429

건물은 벽돌로 세웁니다. 그러나 사람은 가치관과 인격으로 세웁니다. 이는 곧 영혼을 세우는 교사,인격을 세우는 교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 말씀과 사회 경험을 통하여 사람을 세우는 교사들은 세 가지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첫째,사람을 세우는 교사는 복음의 교사입니다.

교회학교 최대의 사명은 복음으로 영혼을 얻는 것입니다. 교사들이 자신을 복음 안에서 재발견하고 주의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으로 구원 받았다는 확신이 분명할 때 맡겨진 영혼을 살리는 위대한 교사로 쓰임 받습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지식과 정보를 알아도 그것이 구원의 능력이 될 수 없습니다. 복음만이 구원을 얻게 하는 유일한 능력이 됩니다. 그러면 복음은 무엇입니까?

복음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깨닫는다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다는 것은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27절) 은혜,곧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복음이십니다. 예수님과 관계 없으면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의 교사는 곧 예수의 교사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교사는 복음의 교사입니다.

둘째,사람을 세우는 교사는 목적이 분명한 교사입니다.

내게 주신 경륜이란 사명을 가리킵니다. 이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하면서 맡겨진 영혼들을 어떻게 하면 말씀의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사의 목적입니다. 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 없이 펼쳐내는 사람입니다. 교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분명한 가르침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마주 보지 못했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혼의 키가 커지기를 원했습니다. 점점 잘 자라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자란 성숙한 자는 예수님의 닮은꼴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여 주님을 많이 닮은 사람을 완전한 자,성숙한 자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의 은혜가 있어야 됩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셔야 말씀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의 교사는 성령의 은혜를 늘 의지하고 삽니다.

셋째,사람을 세우는 교사는 열정 있는 교사입니다.

생존하지만(exist) 말고 살아가라(live). 만지지만(touch) 말고 느껴라(feel). 보지만(look) 말고 관찰하라(observe). 읽지만(read) 말고 몰두하라(absorb). 듣지만(hear)말고 주의 깊게 새겨들어라(listen). 주의 깊게 듣지만(listen) 말고 이해하라(understand). 생각하지만(think) 말고 숙고하라(reflect). 그냥 말하지만(talk) 말고 중요한 것을 말하라(say something).

이 글은 교사로서 가져야 할 열정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을 향해서 불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고 열정의 교사가 되라는 것입니다.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한다면,그들이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는 사람이 된다면 이 본문 말씀처럼 지금 감옥에서도 교사의 사명,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열정을 나타냅니다. 이 말씀에 교사로서 사도 바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은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이,곧 성령님의 역사를 따라 온 힘을 다해 수고하기 바랍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길 축원합니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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