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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22-04-12 
원본링크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110 
언론사 기독신문 
기자  

총신신대원 80회 동기 목회자 〈목회행전〉 출판

 

| 73명 목회자들이 35년 사역한 경험과 목회철학 정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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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신대원 80회 동기 목회자들이 35년 사역 경험을 모아서 <목회행전>으로 펴냈다. 8일 새로남교회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린 80회 목회자들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1987년 총신을 졸업한 630여 명의 청년들은 35년 동안 목회자 전도자 학자로 각자의 사명을 감당했다.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총신신대원 80회 동기 목회자들이 복음과 교회를 위해 살았던 삶을 책으로 펴냈다.

총신신대원 80회 동창회(회장:최기성 목사)는 4월 8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목회행전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전국에서 모인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은사 정성구 김의원 교수를 모시고 감사와 우정을 나눴다.

<목회행전>은 73명 목회자들의 삶과 신앙과 목양을 담은 수기집이다. 완도 금당도에서 ‘미역 목사’로 사역하는 강용구 목사부터 동창 이상원 교수와 결혼한 소설가 조혜경 사모, 박성규(부전교회) 박춘근(남부전원교회) 오정호(새로남교회) 홍문수(신반포교회) 목사 등이 개인사와 목회사를 정리했다.

목회 수기집 발간 계획은 2018년 8월 필리핀에서 열린 동창부부 수련회에서 시작했다. 오정호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한 일이 2020년 10월 발간위원회를 조직하며 구체화했다. 편집위원 하득희(청라열방교회) 이영우(예닮교회) 조성윤(은혜누림교회) 목사가 전국을 다니며 동기 목사들을 만났고 수기를 받았다. 편집위원장 하득희 목사는 “총신을 졸업하고 각자의 목회와 사역으로 바쁘게 살았다. 동창들의 목회수기를 읽고 교정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픔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자들의 목회수기집을 받은 김의원 교수는 “여러분은 어려운 시대에 목회의 눈물을 뿌렸다. 이 책은 지금 교회에 필요한 목양의 실제를 보여주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고 격려했다. 특히 김 교수는 목회수기집 발간에 그치지 말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국 도시와 농어촌에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역한 그 경험을 후배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 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간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목회행전>은 우리 80회 동기들이 각자의 삶과 목회철학을 모은 것이지만, 그 속에 80년대 이후 한국교회 현장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우리의 삶과 경험을 담은 <목회행전>이 오늘과 내일의 한국교회를 위한 거름이 되길 바란다. 후배 목회자들도 회기별로 <목회행전>을 발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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