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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동역자 후원자 여러분,
 
    오미크론과 대선으로 어수선한 상황속에서도 여전히 평안하십니까?
   
   저희들도 결국 이곳에서 2월초에 코로나에 확진되어서 3주정도 앓고 회복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미크론에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병원에서 확진되면 집보다 더 열악한 시설로 이송되기에 집에서 진단킷으로 검사했고 양성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처럼 집에서 스스로 격리했습니다.  첫주는 가볍게 감기몸살처럼 지나갔고요. 해열제와 종합감기약으로 잘 견뎌냈습니다.  둘째 셋째 주는 목, 코감기증상이 잘 떨어지지않고 이어져서 임의로 아목사실린 항생제도 이곳 현지 약국에서 사서 먹었습니다.
    이제는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고, 자가진단 킷으로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주변에 같이 걸렸던 선교사님들과 하루는 한방 오리탕으로 몸보신도 했습니다. ^^  이곳 양곤의 사람들은 오미크론은 그저 감기정도로 생각하고 아주 널리 퍼졌습니다.  미얀마 사람들뿐만 아니라 선교사님들도 거의 모든 가정이 다 앓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2월/3월)
    작년에 7,8월에 아주 심하게 코로나확산이 있었는데(산소통을 들고 뛰었던) 그때 경험때문인지 이곳 교회들과 한인회등도 잘 준비하여서 큰 문제없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또 주변에 계시는 선교사님들이 서로서로 음식들도 챙겨주고, 약도 챙겨주고 해서 아주 감사히 경하게 지나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부스터샷도 맞았고, 이제 확진되고 슈퍼(!)항체도 생겼으니, 이 코로나시대를 잘 견딜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다들 이야기 합니다. ^^
 
    군부통치와 민주정부(소수민족군벌)과의 대치는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라 듣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희들이 지내는 양곤시내는 안정화 되어가는 듯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미얀마는 더이상 국제뉴스에 뉴스거리가 되지 않는 듯 합니다. 어떤 방향으로 정치상황이 진행될지 모르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음을 믿으며 여호와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일하길 원합니다.
 
    이제 이곳은 좋은 겨울이 지나가고,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곳곳에 전기가 부족해서 정전이 되는데, 다행히 저희가 이사온 아파트는 군부계통가족이 많이 산다나 해서 별로 정전이 많이 되지 않네요. 다른 한 선교사님 사시는 아파트는 하루에 3번씩이나 매일 정전이 되어서 아이들 비대면온라인 수업도 못하고, 에어콘은 고사하고 냉장고, 선풍기도 틀지 못해 고생하시다가 참다참다 못해서 조금 전기사정이 좋은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3-5)과 우기(6-10) 전기사정이 어떨지 조금우려는 됩니다. ^^
 
    여기 대학시험이라 하면 고등학교를 마치는 시험인데, 한동안 코로나와 군부쿠테타로 닫혔던 학교를 요즘 다시 열고 학생들에게/부모들에게 학교에 오라고 하는데, 학생들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보내지 않으려는 것이죠.  이 대학시험에 관여한 교육자가 전해준바로는 누구든 시험만 보면 그저 통과시켜주려고, 시험도 이전에 비해 아주 쉽게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1/3밖에 지원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교육의 공백이 얼마나 지속될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1988년에 있었던 이곳의 군부 쿠테타후 민주화운동이 심해지자 결국 학교를 닫아서, 거의 10년의 교육공백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일이 다시 재현될까 모두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군부의 정치행정과 코로나19때문에 집콕하고 있어야 하는 형편이지만 열악한 의료환경을 극복하고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아내와 몇몇 선교사님들이 양곤주재 한국대사관에 투표하러 다녀왔습니다. 먼곳에서도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이 또 어떻게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지 꿈꾸어봅니다.  
 
<아내의 활동>
     이전에 가르쳤던 유빌라테학원에서 다시 미얀마 학생을 지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학원을 운영하셨던 선교사님이 한국으로 1년 안식년 가시고, 대면이 힘들었던 코로나/군부 시절이라 문을 닫으셨다가 다시 개원하셔서 그곳에서 협력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ACMI 강의>
    대면으로 학생들을 강의하면서 다시 젊은 학생들과 만나게 되니 힘이 납니다.  한주에 1번 하던 강의를 코로나로 쉬는 바람에 이제 나머지 학기중에는 일주일에 두번씩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에게 ICT분야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가장 필요로하는 직업과 창업을 위한 강의도 특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AMS/ASEAN Minerva School at HGU>
    미국 미네르바측과의 마스터플랜 Development Phase 를 4, 5월에 시작하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네르바측과 계약을 체결하게되며 약 10-15억 정도의 재정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필요한 재정과 강의를 담당할 중심교수님들이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커리큐럼은 거의 미네르바대학의 과정을 따르기에 시스템을 잘 배워서 필요한 과목들을 가르칠 교수요원들이 선하게 모여지길 기도합니다.  필요한 행정요원들도 필요합니다.  영어로 가르치기에 미주의 1.5세 2세 한인교회 커넥션을 통해서도 좋은 분들이 참여하실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싸짐쏘모>
    제주대학 계산기학과 연구실에 이제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로그래밍이나 논문 읽는 습관이 없었기에 연구실에 적응하는데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또 오래 모니터를 잘 보지 못하는 눈 문제때문에 안과를 찾아서 치료를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한국입국한지 6개월이 지나면 건강보험이 되기에 곧 의사를 볼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적절한 치료가 있어서 공부에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석사과정에 잘 적응하고 공부하도록, 또 눈건강(오래 모니터를 보고 있기 힘듬)과 기숙사 룸메이트와의 좋은 관계등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e-saya>
    10학년 영어 교사들을 위한 훈련 유투브에 공개했고, 이제는 11학년교재가 나오는대로 11학년 교사를 위한 강의를 준비하려고 논의중에 있습니다.  또 미국의 한 기관(Promise Open Doors)과 TESOL Certificate을 줄수있는 120시간 강의에 대한 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많고, 또한 미국식 영어에 대한 Certificate을 제공할 수있는 기회이기에 좋은 반응을 기대해봅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미얀마에 또 다시 10년의 교육공백이 오지 않도록 교육에 대한 시도를 여러모로 해봅니다.  
 
<티벳 박선생>
    박샘은 현재 연길에서 겨울을 지내면서 구약(모세오경)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하는 것은 박선생의 티벳사역에 이제 중국교회가 전적으로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언어조력자에 대한 지원에(천위엔/월) 대한 요청이 있었는데, 제가 가능하면 중국교회가 그 부분부터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알아보면 좋겠다고 회답하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중국교회가 경제면이던, 사역의 방향이건 책임지고 진행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같이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양곤에서 조현직/정윤희 올림
 
1.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군부쿠테타를 통해서 버마족들이 겸손해지고 어려운 이시간에 하나님께서 미얀마의 버마족에게 큰 역사를 보여주시도록 같이 기도해주십시오. 미얀마에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삶이 돌아오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ACMI강의와 e-saya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AMS에 필요한 교수요원/행정직원 등 동역자와 Development Phase 재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4. 싸짐쏘모의 연구실 정착, 눈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5. 티벳라사의 박철호선교사의 GBT 번역선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열매가 많이 맺도록, 중국교회의 참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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