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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랍권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11월 첫주에 개척된 요르단 주재 자발 마스다르 이라크인 교회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매주 어른들이 50 명 정도, 어린이들까지 합하면 65 명 정도가 꾸준히 모이고 있습니다. 교회가 막 개척되고 난 후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을 계기로 하여 온 교우들에게 성탄 선물(쌀,식용류,설탕,우유등)을 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저희 이라크인 교우들은 모두 다 아주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연로한 여성분들이 많으며, 그분들 중 상당수는 과부들입니다. 창립 예배일 아침 야고보서 1:27, 즉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니라"(약1:1)라는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주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귀한 사랑을 기대하여 봅니다.
저희 교회 반주자 이삭 목사와 그의 4 자녀들 소식을 함께 전하고 싶습니다. 이삭 목사는 저희 교회 반주자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하여 찾아와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삭 목사의 아내는 4 년전 이집트에서 무슬림으로부 살해를 당한 가운데 순교하셨습니다. 그 후, 이집트에서 요르단으로 이주하여 그와 그의 자녀들만 살고 있습니다. 그는 이곳 이집트인들을 상대로 여러 소그룹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것이 그의 주 사역이라고 하는데, 그의 가족 역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형남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