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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평안 하셨습니까?
 
여기는 이제 완전히 겨울 날씨로 들어섰습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가을 날씨답지 않게 덥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살얼음이 얼어있더니 저녁에는 영하 2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냥 기온만으로는 이 정도면 지낼 수 있는데 심하게 바람이 부는 관계로 체감 온도는 훨씬 더 합니다. 이러한 날씨 때문인지 봄에는 괜찮았는데 요즈음 비염, 눈 가려움증이 심해져서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방학 전 까지는 언어구사에 약간의 성장이 있었는데, 2학기 개강하고 나서는 향상이 없이 멈춘 것 같은 느낌에 조바심이 납니다. 앞서 배운 사람들과 선생님들의 말로는 한 단계 올라가기 전에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기에 좀 안심이 되지만 고민이 됩니다.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라 준비하는데 지난 학기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외어야 할 단어도 많고 문법도 다양하고 ....
 
지난 6월부터 주말마다 시작한 사업 훈련강의에 순수하고 열정적인 심령을 가진 10여명이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참 강의를 할 수 있게 응원 부탁 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할 일은 어제 처음 참석한 분이 강의가 끝난 후 첫 결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47세의 여성인데 시모와 자녀는 이미 결단하였는데 자기만 몇 년째 주저하고 있었는데 오늘 결단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의 축하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에게 전하는 데 어려움은 인터넷 때문에 정보의 홍수는 많으나 분석하여 정리되지 못한 채 자칫하면 잘못된 길로 갈 수 있는 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잘못된 이론을 가지고 들어온 자들 때문에 그래서 무엇보다 보수적으로 가르쳐야 하고 그리고 전통적인 기복 관습을 제외시켜야 하는 어려움도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고 논리적이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감동이 있는 이러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을 시작하면서 먼저 부닥치는 것이 학위(?)가 있는가?하는 문제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하다가 일단 지난 여름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열매를 보는 순간의 그 감격과 환희, 그리고 함께하시는 그분이 계시기에 이 길을 기쁨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