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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곳에도 연말 분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호텔과 대형 백화점들마다 성탄절 추리와 장식으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는 대부분들 모르고 있고 안다는 사람들도 산타크로스와 관련 있는 날로 많이 알고들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점에서도 한 두 곳 정도에만 아기 예수님 인형이 있지 대부분 산타크로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인 12월25일에는 학교도 외국인 학생들만 휴강(올 해부터)이고 중국인 학생은 수업을 선생님들은 모두 출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달부터는 3군데를 매주 정기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각 모임마다 10여 명씩 열정적으로 모이고 강의를 잘 듣고 있어, 이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의를 준비하는 제가 오히려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달 말일 경에는 모임들마다 연극, 노래 등을 준비하여 함께 발표하며 축하 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입니다. 서로들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지난 달 저희 모임에 3명이나 새로이 결단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마음의 상처와 병으로 씨름하는 이들을 볼 때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만 참가하면서부터 그분의 도우심으로 그들의 마음이 평안으로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는 한없이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달에는 저희에게 모임의 장소를 제공하는 자매가 그 동안 이혼의 아픔을 이겨 내고 재혼하는 경사도 있습니다. 6개월 전 모임에서 서로 만나 위로와 격려하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인생을 그분과 함께 그분만을 위해 살기로 작정하였답니다.
 
공식적인 모임은 이제 12월말로 잠시 중단하고 내년 3월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보고 할 일과 자료수집 및 개인적인 일을 보고자 겸사해서 내년 1월경에 한국에 잠시 들어갔다가 나오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1년 동안 도와주심에 따라 부족한 가운데 쓰임 받고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심을 감사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