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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과 교우 여러분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우리 주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셨던 요르단 강이 흐르고 있는 요르단 암만에서 소식을 올립니다.


1. 핀란드 NGO의 요르단 주재 이라크인 학교 설립
지난 번 저희 편지에서 요르단 주재 이라크인들을 위한 학교 설립 계획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아 큰 힘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계획은 진행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핀란드 NGO의 도움을 받아 세워진 이라크인 학교가 잠시 문을 닫았는데, 조만간에 보다 더 규모 있는 캠퍼스를 구비하여 이전하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그 학교가 학교 버스들을 동원하여 제가 부담을 갖고 있던 지역의 학생들까지도 다 감당하기로 하였습니다.

2. 요르단 주재 이라크인 교회 설립
다음 주, 즉 11월 첫 주부터 자발 마스다르 (나띠프 라고도 함)라는 지역에 세워진 요르단인들의 교회당을 빌려 이라크인 교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 번 편지에서 자발 나띠프라는 지역에서 큰 집 하나를 임대하여 이라크인 교회와 학교로 겸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저희 계획을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 계획이 조금 변경되어 진행된 것입니다. 이라크의 상황이 계속 악화됨에 따라 이곳 이라크인들이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갈 처지가 못 됩니다. 이곳 요르단에서 대부분 불법 거주자들로 살다 보니 직장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눌려 지쳐있는 저들을 우리 주님 주신 힘과 지혜로 잘 섬기고 싶습니다. 이번에 세워지는 마스다르(근원이라는 뜻)라는 지역에 세워진 우리 이라크인 교회를 통하여 사랑하는 이라크인들이 생명의 근원되시는 우리 주님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살아나는 역사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여 봅니다.

3. 이라크 신학교 교수 요원 양성
이라크복음주의신학교(IES) 한국 이사회는 이라크인 교수 요원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이라크인 청년들을 발굴하여 한국에서의 유학의 기회를 주자고 결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바그다드 교회 당회가 바샤르 파리드라는 형제를 저에게 추천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저와 편지로 서신을 주고받는 가운데 그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 기도제목
1) 핀란드 NGO가 운영하는 요르단 주재 이라크인 학교
2) 새롭게 개척되는 마스다르(근원) 이라크인 교회와 이라크인 지도자 이마드 형제
3) 이라크 신학교 이름으로 한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바샤르 파리드 형제


요르단 암만에서 정형남, 김은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