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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께서 초대하신 영혼들을 만나는 은혜 안에 사는 최현천 선교사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시는 기적을 매순간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게 하시는 소중한 삶을 배 안에서 살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제 인생에 계획하신 놀라운 선물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났을 때에도 감사하게 하시고, 감사를 잊어버리기 쉬운 환경을 만났을 때에도 진정으로 감사하며 말씀의 능력으로 평안함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과 능력을 힘입을 수 있었던 것은 소중한 하나님의 사역에 함께 동역해 주시는 동역자님이 계시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녀 삼으신 것처럼 모든 사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분의 열정어린 사랑을 동료선교사님들을 통해 느끼며 도전 받는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아직 모든 것에 익숙하진 않지만 모자란 만큼 채워주실 하나님의 방법을 기대하며 말씀에 의지하여 하루를 여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동역자님과 저의 날마다의 삶이 위기의 순간에도 결코 하나님을 잊지 않았던 다윗과 같이 우리의 모든 것 아시는 주님께만 감사하며 그 분의 방법대로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딤후4:17)”


한달여의 삶을 말씀드립니다.

1.Sattahip PRESHIP TRAINING (9월9일~23일)
태국에 있는 항구 중 한 곳인 Sattahip에서 DOULOS(둘로스)가 사역중이었고, 그 곳에서 50분여분쯤 떨어진 장소에서 둘로스의 CREW MEMBER가 되기 위해 받아야 하는 필수적인 안전훈련과 그와 관련된 시험을 4차례 치렀습니다. 감사하게도 한 번도 나머지 시험을 보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할렐루야~!!*^^*모두가 저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그 분의 세밀하신 간섭이 동료선교사들을 통해 있었음을 인하여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이 훈련이 필수적인 것은 무엇보다 배 안에서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나거나 닥칠지 모르는 위기 상황이 늘 있기 때문이고 이것에 대해 대처하며 안전하게 사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해서입니다. 그리고 저녁 예배 시간에 자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워십팀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2.둘로스에서의 근황(9월24일~10월12일 현재)

9월23일 사역지인 둘로스선에 승선하여 9월26일에 방콕의 Khlong Toei Port Pier 1으로 옮겨 왔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사역중이고 10월 24일 캄보디아로 사역을 떠나게 됩니다.
항해하는 동안 배멀미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사역하는 모든 선교사들은 하루 8시간의 노동을 하는데 제가 일하는 곳은 책을 통해 사람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선상서점입니다. 이곳에서는 Book Exhibition이라고 부르는 곳이랍니다. 2개의 팀이 일주일을 주기로 오전과 오후에 번갈아가며 섬기는 데 먼저 오신 선교사님들은 모두가 까맣게 그을린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도 조만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이 그렇듯 이곳 역시 주말과 주일에 가장 사람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일 한인교회에 가기로 편성된 일정을 변경해야만 했고 예정시간 보다 빨리 몰려온 사람들을 위해 예배를 드리고 난 바로 직후 선상서점을 여는 일이 있었습니다. 주일날 선상서점을 연다는 것이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여기는 사역지이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구경삼아 이곳을 방문하여 책과 저희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듣게 되는 가장 귀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로고스2에서 4년간 ~둘로스에서 1년 넘게 사역하고 계시는 한 자매 선교사님을 통해 제 삶을 많이 반추해 보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님은 이곳에 계신 단장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입니다.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기회 주시는 대로 그 분의 장점을 배워 가려고 합니다. 호주에서의 3개월이 입이 짧던 제가 둘로스에서 음식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잘 먹어서 함께 훈련받고 같이 온 선교사가 놀랄 정도입니다. 지난 토요일 갑작스럽게 제가 살고 있는 방 천정에서 물이 새어서 잠시 집에 다니러 간 다른 선교사님 방을 며칠 동안 쓰게 된 일도 있었습니다. ㅠ.ㅠ
배가 기울어지면서 강물이 배 안으로 새어 들어온 것인데 가끔 이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 들어도 잘 이해가 안 되긴 하지만 배의 기름과 물이 맞지 않아 발생한 것이랍니다. 다음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기도로 도와주실 것들...
1) 먼저 계속 기도해 주신 김희진 선교사의 근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네덜란드 수련회 도중에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어려운 결단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던 김희진선교사는 어머니의 임종을 못 뵈었다고 합니다. 김희진 선교사가 한국에 도착하시 몇 시간전에 어머니께서 하나님 품으로 평안히 안기셨다는 소식을 저도 둘로스에 와서 한주가 지난 뒤 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김희진 선교사는 영국에 있는 OM사역지에서 사역을 돕다가 내년 1월 둘로스에 제가 받았던 훈련을 받고 올 예정입니다. 김희진 선교사와 아버지와 언니, 여동생이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고 강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함께 훈련부터 지금까지 같이 하던 박지애(OM 21th 동기)선교사는 자주 체해 토하기도 해서 식도나 위가 많이 상했는지 고기 종류만 먹으면 탈이 납니다. 잘 먹고 잘 소화해서 건강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저도 태국에 온 날부터 팔꿈치 주변으로부터 시작한 피부 알러지가 지금은 온몸에 다 퍼져서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는 날이 더러 있었습니다. 현지 선교사님이 주신 현지약이랑 베이비 파우더도 사용해 보고 둘로스 안에 있는 CLINIC에 가서 약도 받아서 먹고 바르기도 했는데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경에 몸이 잘 적응하고 피부도 깨끗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태국과 앞으로 가게 될 캄보디아의 영혼들을 위해

4.앞으로의 둘로스 사역 일정
DOULOS
Bangkok, Thailand    27 Sep – 24 Oct
Sihanoukville, Cambodia    26 Oct – 06 Nov
Singapore, Singapore   09 – 24 Nov
Pasir Gudang, Malaysia    24 Nov – 10 Dec
Dry D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