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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 임선생님 소식

2006.08.08 08:39

늘 간구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여름은 잘들 보내고 계시죠?
새로남고등학교 비전여행을 통해
저도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참고서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 20년만에 다시 읽은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사명과 삶을 다시 돌아보며
대학 2학년때 서초동 반지하 자취방에서 읽으며
이틀간 울었던 기억을 새롭게 했습니다.

어수선한 시국과 사회참여에 대한 갈등속에서
보낸 대학 시절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게 만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인생의 방황은 그분의 품에서 끝나고
믿음 생활의 방황은 지역 공동체 정착에서 끝난다고 했는데
그 책을 통해 젊은 시절의 방황을 끝내고
교직 10년차에 새로남 집단을 통해 믿음 생활의 방황을 마치게 되었었 습니다.

"잠들지 않는 사역자"를 통해
현재 나의 사역의 자세와 비전들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땀과 눈물의 흔적이 묻어 있는 사역의 액기스들을 섭취할 수 있어서
영혼이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쓰임받는 일군이 되기위해 지도력을 배양하기 위해 영혼육의 훈련을 멈추지 말것과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을 위해 지성의 훈련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을 각오케 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이 꿈꾸는 자가되어, 늘깨어 있어야  내게 맡겨진 제2의 어린 사역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은 대화를 통해 이루어 진다."는 가르침의 원칙과 사역의 방법, 철학에 대한 깊은 통찰을
주었습니다.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협동학습과 참여학습, 활동학습의 조각난 기법들을 통합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타난 지역개발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며
학교에서의 2세 교육뿐 아니라
이곳에 있는 동안 믿음과 애국의 흔적이 담긴 이 지역의 영적 개발을 위해
간구하고, 기회가 주어질 때, 순종하여야 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간부터 지역에 있는 집단의 새벽강의와 주일1부 특강, 저녁 야간 특강을 듣고있습니다.

"유대인의 자녀교육"은 바로 우리가정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원칙있는 자녀 양육이 나의 가정에서 실천될 때 맡겨진 학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 했습니다.
가정에서의 아침, 저녁의 가정 공부를 통해 아이들이 더 말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되길 간구하며 양육하려고 합니다.

6월 장모님 장례를 위해 잠시 귀국했을 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왔는데 갚지 못하고 왔습니다. 이젠 아내가 함께 와서 생활이 많이 안정이 되고, 홀로 마음껏 누리던 나태함의 자유가 종지부를 찍는 아름다운 구속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은 독서와 운동과 다음 학기 준비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책을 받은 이후로는 독서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부와 함께 동행한 이후 근대사에 대한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으며, 앞으로의 우리 겨레와 거룩한 공동체의 앞을 전망해 보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 소수민족들을 방문하는 트립을 계획했는데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기차표를 사는 절차도 복잡하지만
절대량이 부족해서 50%에 해당하는 웃돈을 주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한가족 수련회와 여름 캠프들의 풍성함을 사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종 행사를 섬기기 위해 애쓰시는 교역자님들과 성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한 냉수에 발 담그며  말씀 1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도 눈에 선합니다.
우리 가족도 1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학생들 개인 심층 면담과 심방, 보내 주신 좋은 교사 잡지를 활용하여 교사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남 집단에서 지원해 보내 주신 한선생님과 조선생님, 안선생님을 현장에서 섬기는 일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일들을 위해 하늘을 향한 고함을 부탁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