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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이곳에 불어왔던 한파 때문에 한동안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지난달 초 노동절이 지나고 나서부터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따뜻해 졌습니다. 그렇다고 지금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게 이곳 실정이니까요.

귀국하자마자 안 좋은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한꺼번에 여러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고, 몇 분 사장님들은 육체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으시기도 하셨답니다. 그래도 좀 나은 분은 한국으로 돌아가시던지 아니면 다른 지방으로 이전해 가시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내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출장 가는 것을 다소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다음 달 중순이면 저희 사는 집이 만기인데 전반적으로 이곳 집세가 많이 올라서 걱정입니다. 이사를 가야 할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인근에 지금과 비슷한 시세인 곳은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안전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외곽으로 나가자니 교통문제가 안 좋고요. 아무튼 믿고 기다리면 그분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것 부디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 두루 평안 하시기를 바라며
다시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사랑의 빚에 살아가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