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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2009년 2월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파
새로남교회 당회장 오정호 목사님 전상서

2월5일부터 2월9일까지 저희 우쯔노미야교회에 대학청년선교팀을 파견해주셔서 진심

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운 얼굴들을 다시 보게되어 정말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김민희 자매의 간증에는 불신자의 반대를 받으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여 단기선교의

비용을 마련했으며, 단기선교를 가면 생활비를 보내지 않겠다고 하였다는데도, 최후에

는 아버지께서 이해를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김대진 군이 일본의 오오사카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유학한다는 것도 기

쁜 뉴스입니다. 새로남교회 청년들을 만나 항상 생각되는 것은 신앙의 내면으로부터 솟

아오르는 기뻐하는 얼굴이 어찌그리 멋있는지요. 저는 일을하면서 일본의 대학생을 매

일 만나고 있으며, 교회청년들도 접하고 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오랫동안 그와 같

은 기쁨의 얼굴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2월7일(토)에 교회가까운 공민관에서 개최된 한일문화교류축제에는 기독교에 전혀 관

계하지 않은 지역의 분들이 50명이나 모였습니다. 우쯔노미야와 같은 보수적인 일본의

지방도시에서는 이것이 하나의 기적입니다. 새로남교회의 청년들은 이 행사를 위해서

단식기도를 했습니다. 언제나 그러했지만 연습을 거듭한 훌륭한 퍼포먼스와 젊은 열기

에 진심으로 감동하였습니다. 전혀 기독교에 관계를 갖지 않은 분들이 주님의 복음과

한국문화를 접하게 되어 정말로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청년들은 그 외에

도 2곳의 노인 홈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공연해 주었습니다.

일본에서의 복음선교는 어렵고 눈에 보이는 전도의 성과도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

지만 이 나라에도 주님의 백성이 있으며, 아주 적은 10에서20명의 성도가 교회를 지키

고 있는 교회가 이 나라, 특히 지방에는 많이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일본의 교회와 일본

선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손광수 부목사님은 주일예배에서 본인의 간증을 포함한 훌륭한 설교를 해 주시고, 저희

교회와 청년단기선교팀을 위하여 정말로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거듭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일본그리스도개혁파교회
우쯔노미야교회 장로
마쯔이 다케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