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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보내는 선교사님께 / 4월 편지 : 꿈너머 꿈

봄 향기가 북해 바람이 부는 이곳,
스코틀랜드, 에든버러(Edinburgh)에도 가득합니다.
평안하시죠? ^^

1. 기적의 한복판에 서다.
 로고스 호프가 여객선 심사 PSSC에 통과가 되면 기적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참 많았
 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2/14(토) 350여명의 선교사들을 함께 태우고
 항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8개월 독일, 8개월 덴마크… 오랜 시간을 뒤로
 하고 수많은 나라들의 항구를 돌아다닐 것입니다.

 로고스 호프의 첫 항해를 라인업(Line up)으로 스코틀랜드에 머물게 되어 놓쳤지
 만, 제 마음은 기적의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루
 24시간  넘게 일한 엔진팀 선교사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2. 라인업 이야기.
 2/14(토) 여객선 심사 PSSC 통과 소식을 듣고 저희 에든버러(Edinburgh) 라인업
 (Line up) 팀은 발길이 빨라졌습니다. 그동안 기다리고 있던 TV, 라디오, 신문, 교회
 연결,  봉사자 모집 등 발빠르게 배가 오기 전(에든버러,Edinburgh 3/31, 화 저녁 6시
 40분)까지 완료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로고스 호프 알리기
 한국처럼 스코틀랜드도 많은 사람들이 둘로스(Doulos)를 기억합니다. 2004년에 둘로
 스(Doulos)가 이곳 에든버러(Edinburgh)를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평균 주일 오
 전 예배에 3개의 교회에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
 니다.

 많은 여행을 해야 해서 많이 피곤하지만, 입술이 불어터도 좋습니다. 배가 오는 것을
 엄청 기대하고 있는 교회 성도들을 만날 때면 피곤도 잊습니다.

 명함 그리고 한복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명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묘했습니다.  첫 명함 로고스
 호프를 알리는 것에 제 이름을 새기게 되어 더욱 벅찼습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신 한
 복은 이곳 스코틀랜드 성도들에게 아시아에 있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선물해 주신 분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사진LUP s> - 라인업(Line up)은 정말 즐겁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직접 경
  험하니까요.

 함께 사는 즐거움
 몸이 부서질 정도로 피곤해도 음식은 꼭 해먹습니다. 요리에 취미가  붙은 저는 팀을
 위해 다양한 요리를 준비합니다. 불고기, 닭강정, 비빔밥 등 한국음식을 참 잘 먹어주
 는 마리안(벨기에),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카렌(과테말라). 먹을 때 가장 친해집니다.

3. 하늘에 저축하기
 세계적인 경제공항으로 배 연료를 후원하시던 분들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50유로 = 약 1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로고스 호프의 연료를 위해 헌금 하실 수 있습니
 다. 배의 연료가 채워져야 배가 항해를 할 수 있으니까요. 영국 항구 방문을 마치면
 7월 초에 캐리비안(중남미 섬들)으로 갑니다. 2주 항해를 위해 헌금하실 분들의  손길
 을 기다립니다.
 http://www.omships.org/email/fuelappeal0209/giving.html

4. 존 로스(John Ross,1842-1915/스코틀랜드) 선교사
 마더웰(Motherwell)에 있는 에벤에셀(Ebenezer evangelical church)교회를 방문해
 서 로고스 호프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오전에 기도로 준비하며 성령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정중히 교회성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할 것을… 존 로스를
 파송하여 한국초대교회의 터를 이룬 것을!

 존 로스 선교사님은 지금 제가 3/31(화) 로고스 호프의 입항을 준비하고 있는 에든버
 러(Edinburgh) 출신의 선교사님입니다. 1872년부터 30년간 중국 사역을 하시다가 하
 나님께서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조선에 당도하기 전
 에 이미 한글신약성경번역을 마치신 분이십니다. 그분에 의해 조선의 75명의 사람들
 이 한국최초로 세례를 받고 1907년 평양대부흥의 발판이 되었답니다.

 저는 이 곳 에든버러(Edinburgh)에서 두 달 반 동안 라인업(Line up)을 섬기면서 이
 민족에 대한 감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년 2010년이 스코틀랜드가 전세
 계로 선교사를 파송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그 전 해에 로고스 호프 45개국 에
 서 온 350명의 선교사들을 보내셔서 축복하고 다시 그 불이 활활 타오르도록 일하시
 는 하나님을 봅니다.

5. 로고스 호프 일정
 각 항구마다 대략 2주간 방문을 합니다. 로고스 호프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게 기
 도해주세요. 책을 팔아 지식을 전달하고, 도움을 줌으로 사역의 활기를 느끼고, 예수
 그리스도로 소망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도록.

 배가 여객선 심사 PSSC에 통과 되었다고 해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된 것이 아닙니다.
 3층 호프 디어터(Hope theatre)와 엔진파트 일부 등 아직 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공사
 와 사역을 병행해야 하는 로고스 호프 공동체에 육체적인 피곤함이 늘 있습니다. 리더
 십의 지혜와 육체적 피곤을 잘 다스리는 공동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두 달 반동안 라인업(line up)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8주간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카렌(과테말라), 마리안(벨기에)과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화목을 이루기에 낮아져야 했습니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또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37년 전 존 로스 선교사님이 뿌린 작은 씨앗이
한국에 뿌려져 지금은 놀라운 교회 성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 존 로스 선교사님 고향에서 오신 분을
만나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는 정말 귀중한 분입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줘도 복음으로 뿌린 씨앗을
주님은 가슴에 새기시나 봅니다.

꿈너머 꿈이 있습니다. 복음의 꿈을 계속 꾸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묵상 시간에 성령님 기름부으소서.
2. 스코틀랜드, 에든버러(Edinburgh)를 향하신 주님의 일하심을 믿습니다.
    이 도시와  나라를 불쌍히 여기소서. 2주 방문(3/31, 화~4/14, 화)기간 동안 다리
    놓는 사람으로 쓰이게 도우소서.
3. 여객선 심사 PSSC 에 통과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주님. 기적을 보
   게  하시고 경험케 하시는 축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기도에 감사합니다.
4. D3층 로고스 호프 극장(Hope Theater)공사와 D4층 로고스 호프를 체험하는 장소
   (Experience deck)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소서.
5. 로고스 호프의 육체적인 피곤함이 개인의 시간관리와 영성 관리로 균형을 이루게
   도우소서. 노동으로 섬길 선교사들이 더 필요합니다. 올 가을 9월에 100명의 선교사
   들이 승선하도록 길을 열어주소서.
6. 가족을 돌보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날마다 덮으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사랑하십니다.
7. 파송교회인 새로남교회가 개혁신앙을 모토로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넓혀 가는데, 쓰
   임받게 하소서. 파송공동체인 마하나임의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부어주소
   서.
8. 5월 중순 캐리비안 라인업으로 섬길지, 남은 기간 배에 남아서 섬길지 기도중에 있습
   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2009년 3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로고스 호프 입항 일주일 전..

진영(에스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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