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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차 내년 2월까지 한국에 계신
이주희 변희예 선교사님께서 기도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사역을 돌아보고
앞날의 사역을 달려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새로남의 청년2부 지체들이 키르키즈를 밟고
많은 은혜를 누리고 돌아왔었습니다.
동일하게 그들의 일상의 삶에도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정식으로 선교사 비자로 키르키즈에 계시지만,
다른 타 키르키즈 인들은 종교의 자유가 없기에 본명과 사진을 올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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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도 오랜 만에  한국에서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지방에 있는 막내 도련님 시간을 맞추는라  추석 당일은 아니었어도 23일 함께 식사하고 예배드리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가정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도의 제목들이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열심히 살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먼저 몇가지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못 보내 드린 K 목사님의 연합신학교 취임식및 SR아카데미 아리엘 사진 몇장 보내 드립니다.

먼저는 이제 서울에서도 키르키즈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서울에 러시아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몇몇 교회들이 있었는데 이제 처음으로 키르키즈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연신내의 한 교회 목사님께서  특별한 마음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니  정말 감사하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침 키르키즈에서  K목사님(땡이르진 교회, 연합신학교 학장) 께서 A선생님과 한국을 방문 중이셨기에 지난 19일 조촐한 창립예배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3일 동안 K목사님은 계속 형제 , 자매들을 위한 집중 세미나를 하셨고 모두에게 큰 격려과 기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디서나 모국어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참 복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다만 이 모임이 이들의  쉽지 않은 타국 생활 중에 서로 격려하며 강건한 믿음의 공동체로 자라가기를 기도합니다.

21일에는 키르키즈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저희 집에서 식사교제를 하였습니다. 키르키즈에서 함께 사역하셨던 임의일 집사님, 김순열 권사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추석날은 한국을 방문 중인  K목사님을  초청하여  궁금한 비쉬켁이야기와  키르키즈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에서 온  형제, 자매님들의 한국 생활 이야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 12시 까지 들었답니다. 어디서나 나그네의 삶이 쉽지 않고 고달픈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와중에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있고 또  어쨋거나 자국에서 보다는  경제적인 여유를 좀 갖게 되었으니 이 또한 좋은 일이라 생각되지요.              

개인적으로 아주 기쁜 소식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30여년 전 대학 동창을  만났습니다.  더 기쁜 것은 그 동안 이 친구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답니다.  또 고등학교  졸업 후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도 길에서 우연히 만났고, 또 지난 주에는  20년 전에  교제했던  이 목사님 부부도 만났습니다. 언제든지 만남은 큰 기쁨이 됩니다. 더구나 서로의 모습 속에서 인생의 쉽지 않은 여정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고자 애써 온 흔적을  보게 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안식년에 저에게  많은 선물을 주십니다. 그래서 또 다시  '하나님은 나만 사랑하신다'고 착각하기로 했습니다.

1. 지난 주에 그동안  FOK를 위해 동역하여 주신 대전 새로남교회 청년부가 비쉬켁을 방문하여 좋은 만남의 교제가 있었습니다. 사랑의 수고와 기도에 감사를 드리며 참여하신 모든 분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더 알게 되는 시간이었기를 소원합니다.

2.저희는  12월 말까지  한국에서 꼭 필요한 만남들을 하나님께서 연결시켜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하여 주셨던 교회들과 후원자들을 뵙고 싶습니다. 11월 중에는 키르키즈에 관심있는 분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는  만남의  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감사와 기쁨의 만남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지난 2년 가까이 FOK사역자들이 3개월씩 비자를 연장하였는데 올 여름 몇몇은 1년, 또 몇가정은 6개월을 받았습니다. 같은 단체라도 왜 비자 기간이 다른지는 아무런 설명이 없답니다. 그래도 전보다 비자를 길게  받게 되어 이것도  큰 감사제목입니다.
모든 사역자들의 강건함을 위해, 또  책임 맡고 계신 김 명찬 선생님께 통찰력과 분별력, 모든 필요을 공급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3. 내년  유치원의 영어반 개설 준비작업 중입니다. 교사인 N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시도록, 한국어반은 올해 교사가 없는 관계로 부모들이 자체 봉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역자 자녀와 교민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반을 위한 장,단기 교사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지난 6월 키르키즈를 방문하여 FOK 마당에 있는 창고개조 별관 공사를  계속하여 최근에 내부 설비를 제외한 마무리를 지었고, 신관의 교실 부족으로  아리엘 사무실이 1년 동안 임시로  별관으로 이주하였습니다. 별관에 계획 중인 미용실과 소규모 비지니스시도를 위한 통찰력과 분별력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아리엘 교장단(A교장, A, L, N 교감)이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수 있도록, 학부모 기도모임의 활성화(책임 :스비에따)와 효과적인 특별활동 프로그램운영(농구, 탁구, 기타, 태권도 등)의 정착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6. 한국에서 온 이단모임이 현지교회와 사역자들을 혼미케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거짓의 교훈에 흔들리지 않도록, 이미  연계되어 있는 현지 사역자들에게 분별력을 주시도록,  매달 정기적으로 있는 교회연합기도모임을 통해  신실한 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시고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는 교회들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이주희, 변희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