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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GMS 파송 선교사로 베들레헴서 30년 넘게.교육.문화. 의료 사역들을 통해 현지인들을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베들레헴 사역을 위해 신뢰함으로 오랜 세월 변함없이 선교에 동역하여 주신 오 목사님과 새로남 식구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천년 동안 나라 없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유대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토라 사상으로 책을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안고 읽고 기억하며 삶속에서 . 많은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유대인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음은 바로 책 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2-30%의 종교인과 나머지 세속 주의자들로 나누어 져있습니다.

이 두부류의 삶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세속주의 자들은 종교를 인정하지 안습니다. 단지 유대인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스라엘의 중심에는 종교인들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많은 유대인(종교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중심에 책을 가지고 삽니다.

회당에 가면 토라를 읽고 서로 토론을 하며 자기의 주장을 거침없이 펼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집을 가보면, 책장에 많은 책들이 마치 학자들처럼 진열 되어 있고, 특히 성경의 절기들을 통해 자녀들에게 역사교육과 유대인으로 어떻게 자기 조상들이 살아왔고, 앞으로 우리들도 유대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부모로서 철저하게 가정에서 교육을 시키는 모습을 봅니다.

철저하게 삶과 신앙이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기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의 자세도 이들처럼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며 산다면 이 땅은 분명 지금보다 주님의 사랑으로 변할 것이라 확신을 합니다.

 

저희들은 베들레헴 보아스 뜰에 약 450평의 대지를 공식적으로 구입하고, 연 건평 650평 5층 규모의 센타를 하나님의 은혜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센터 내 선교관 중 하나가 교회에서 재정 지원을 해서 새로남관으로 명명 해 놓았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이곳에서 머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교육(유치원, 방과 후 교실. 한글교실. 순례를 위한 광야학교. 주일학교) 과 문화, 의료(한방 사역.)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으로 대부분이 무슬림들이어서 전략과 지혜, 그리고 인내가 필요한 사역지입니다. 오랜 동안 이곳에 살면서, 지속적인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한국교회들이 힘을 모아 함께 하는 선교만이 이곳 선교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선교는 현지인들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곳 보아스 뜰에 대지를 구입하고 센타를 건축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번의 전쟁과 여러 분쟁 속에서도 이곳을 떠나지 안고 현지인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을 친구로 인정하고 받아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믿습니다

 

이제 보아스 뜰에 세워진 센타를 통해 하나씩 차분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마지막 땅끝 선교를 새로남교회와 함께 이루어 가기를 기도 합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은 저희 비자 연장건이 잘 이루어지고, 건강을 위해

( 제가 당뇨로 인슐린을 하루에 두 번 맞는데, 합병증이 오지 안도록, 아내는 간염 보균자여서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