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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감사의 계절입니다. 헌화와 헌물과 헌금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지마는 가장 아름다운 감사는 헌신입니다. 모쪼록 올 가을에 각자 처한 위치와 상황에 따라 가장 아름다운 감사를 드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지난 3월 말 선교서신 드린 이후 5개월이 넘도록 문안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 번 보내려고 준비했으나 학교에 여러 행사들과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과 곤란한 상황들이 연이어 생기는 바람에 마음이 많이 무거워서 번번이 드리지 못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더욱 자주 문안드리고 기도지원 받아야 하는 것도 모르지 않지만무거운 소식 전하는 것이 제 성품상 불편하여 이래저래 문안이 늦어 졌습니다.

*에리트리아 현지 소식*
지금 에리트리아는 정부의 통제 하에 지난 5개월 전부터 정부의 허락 없는 모든 물품의 수입이 전면 금지되어 식품과 생필품은 말할 것도 없고 건자재와 원재료 등도 거의 고갈상태가 되어 그나마 소규모로 이뤄지던 모든 공사들도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공장은 간단한 플라스틱 그릇이나 빨래 줄도 생산하지 못하고 가동 중단된 상태이고, 서민들은 설탕이나 밀가루를 사지도 못하고 주식으로 매일 먹는 빵도 동네 가게에서 일정량을 배급받는 형태로 새벽에 줄 서서 구입하여 그날그날 살고 있을 정도입니다.
저희 학교는 그래도 공적인 기관으로 인정받아 설탕과 밀가루는 편지를 발송하여 정부허락을 받아 일정량을 배급 받는 형식으로 틈틈이 구입하고 있고, 차량 디젤기름도  2~3 주에 한 번 정도 쿠폰을 받아 주유하고 있으며, 다행히 몇 달 동안 동일하게 통제되던 휘발유는 리터 당 2600원 정도로 가격을 폭등 시킨 가운데 자유로이 구입하도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연료비 폭등했다는 소식 들었으나 에리트리아 보다는 못할 것 같고, 지금 길거리에는 일반 차량 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희 학교는 직원이 30명 정도 되는데 동네 가게에서 하루 30개의 빵만 허락받아 구입하여 간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미 6개월 전에 미국에 주문하여 수입한 학교 교과서가 뒤늦게 얼마 전 우체국에 도착하였으나 정부의 허락편지가 없었다는 이유로 현재 계류 중에 있습니다 도무지 이 무슨 일인가 도대체 서민들은 어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이해가 전혀 가지 않습니다.
최근에 이 나라 국가 서열 공식 2인자인 외무장관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서거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3일간 국장을 치렀으며, 매우 흉흉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차례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알고 지내던 터였고 그 쌍둥이 두 아들을 우리 학교 보내라고 종종 이야기 하면서 학교행사에도 초청하면 그 부인이 참석하면서 지냈는데 그만 세상을 하직 하였고 지금껏 몇 주가 지나도록 국영방송에서 그를 추모하는 방송이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무슬림이면서 수십 년간 게릴라 역전의 전사로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던 사람으로 추모 되는 것 같습니다. 2년 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 이 나라 유일한 아스마라 대학은 올해도 신입생을 받지 않아 결국 조만간 폐쇄하는 조치에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의 하나였던 그나마 유일한 대학이었는데 앞으로 어찌되는 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하고스 국제학교 소식*
  형식적으로 전 세계에 있는 일반 국제학교와 다를 것이 없으나, 여러 번 전해 드린 것처럼,직접적인 선교사역을 할 수 가없고 선교사의 입국도 허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고오는 선교사들에게 법적인 체류보장을 해 주고, 교육을 통하여 간접적인 선교사역을 하며, 장차 이 나라에 숭실대학, 연세대학, 이화대학같은 최초의 기독교 학교를 세우는 발판이 되며, 개신교단과 개신교회 설림의 발판이 되고자 그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종교탄압국가 리스트 1위로 올라 갈만큼 워낙 철저한 폐쇄국가 모습을 띄면서 지금은 교회 설림이 막연 하게보일 수 있고. 그로 인해 기독교 학교 설림도 요원해 보이지만, 엘리도 갈멜산에서 보고 또 보아도 보이지 않던 구름 한 조각을 마침내 보았으며,어차피 안다는 것을 하는 것이 또한 선교사의 사역 성향 중 하나인 만큼, 시도가 포기되지 않는  실패란 없다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한 걸음씩 전진할 따름입니다. 모든 교과서를 기독교 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무슬림 학부형들의 섭섭함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대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3주간 여름학교를 운영하면서 영어, 수학, 음악, 미술, 체육등의 제목을 설정해 놓지만 일체 모든 과목 시간에 성경의 복음과복음 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이 3주간의 복음사역을 위하여 학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고스 국제학교에서 함께 사역할 장,단기 선교사를 모시고자 합니다. (2년 이상 선교사에게는 일정액의 생활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이 땅에 사는 생명체 중에 스스로 의미와 보람을 찾아 사는 유일한 존재는 인간입니다.
수많은 보람있는 일들이 있고, 또 그런한 일들이 세계 도처에 어디든지 있으나 저는 여러분들에게 선교를 권하고 싶고 또 에리트리아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마는 또한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선교입니다. 에리트리아는 삶의 불편함도 있고 애환도 있고 답답하고 적막함도 없지 않아 있지만 또한  그렇기 때문에 낭만도 보람도 의미도 기쁨도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뒤쳐져 사는 듯이 보이나 실상은 주님께 더 가까이 동행하는 것이고,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가장 좋은 길을 우리에게 주기를 원하시며 결코 주의 자녀들을 부끄럽게 황당하게 창피하게 만들지 않으십니다.
누구에게도 자랑스럽게 훗날에라도 떳떳하고 멋있으나 그 보다 훨씬 빨리 더 아름답게 이루어지도록 주님은 그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향한 당신의 헌신입니다. 우리에게는 남들의 평가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평가와 내 자신의 자부심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 역시 아프리카 땅에 10년이 넘도록 살면서가끔은 왜 여기까지 와서 살아야 하는가. 괜찮은 선교지도 많은데.. 아이들은 또 어쩌나 하면서 한숨을 섞인 세월이 없어 던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이 이해 못할 자부심과 낭만과 보람도 있고 삶의 여유도 있습니다.
이곳에 괜찮은 생활과 환경을 뒤로 하고 젊은 나이로 와 있는 헌신적인 사역으로 학교는
점점 더 든든히 서 가고 있으며, 그 모든 누릴 것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면서 오직 학교
의 발전과 훗날 복음의 발판을 만들고자 하는 그 분들의 오늘의 그 수고들은 반드시 주
님이 그냥 넘어 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난 일년간 함께 사역했던 지금도 그리운 알렉
스를 비롯하여 제게는 믿음직한 동역자들이 이렇게 함께 사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이 길을 가고 싶습니다. 목회도 선교고 전도다 다 사람을 얻자는
것 아닙니까
사업도 장사도 다 사람을 얻자고 그렇게 분주하게 수고하는데 잃어버린 영혼을 얻자고 날마다 기도하고 외치고 구하는 여러분들에게 저는 여기 와서 함께 그와 같은 일을 해보자고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할 것이며 저와 여러분이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다른 곳도 있겠지만는 저는 에리트리아를 권합니다. 부디 오셔서 사람을 얻자는 이 사역에 함께 놀며 함께 노래하면서 더불어 이 길을 같이 가십시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가 주님 곁에 갈 때까지...  타는 가슴으로 나홍주 반희량 드림(나정인15, 나이준13, 나이영12, 나하고스9, 나온유4와 더불어)

*기도제목*
1. 하고스 국제학교가 에리트리아 복음화에 작은 불꽃이 되기를 (하고스 국제학교는 오고 오는 선교사들에게 법적 체류보장을 해 주고, 이 나라 최초의 기독교 학교 설립의 발판이 되며, 개신교단과 개신교회 설립의 발판과 후원자가 되며, 교육사역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그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2. 하고스 국제학교에서 함 사역할 장단기 교사요원 선교사들이 미주와 한국에서 일어나길 (한국-태권도, 음악교사, 행정요원, 미국-교사)
3. 우리 가족들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다섯 자녀들이 주의 자녀답게 아름답게 잘 성장하도록 (이곳은 시설부족, 교사 부족으로 오전반, 오후반 절발 수업하고 있습니다. 부득이 10학년 정인 7학년 이영이는 케냐에 있는 선교사 자녀학교로 보냈습니다.
케냐학교에 자리가 없어 8학년 이준이는 이곳 현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곧 케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하고스와 온유는 하고스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4. 동역자 에드워드, 스테파니 두 분이 지치지 않도록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