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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혜성 선교사와 친구들




에이드 날, 하자 아주머니 가족과 함께




에이드 양




제가 일하는 장애인센터의 입구




놀이치료 중




보육원의 희삼과 함께




보육원의 사랑스러운 아이들, 이 아이들을 위해 꼭 두 손 모아주세요!


성탄으로 전도의 기회를 잡은 박 선교사님!
대학부의 자랑이요, 새로남의 자랑입니다.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M국에서 예배자로 굳건히 서시는 오늘이 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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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왈레이쿰! 동역자님께 문안드립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추운 겨울을 오들오들 떨며 보냈겠죠?
여기는 여전히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는 아주 따뜻한 봄 날씨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우리를 자유롭게 한 진리가 M국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소망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제 삶을 동역자님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M국의 큰 명절, 에이드 크비르(에이드 에드하, 11/17)
에이드는 이슬람 최대의 명절 중 하나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자신의 아들(코란에는 아들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이삭대신 그들의 조상인 이스마엘이라고 생각함)을 제물로 기꺼이 바치려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들은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대신 양을 잡아 바친 것처럼, 명절 전날 시장에서 양을 사서 집 밖에 묶어놓았다가 에이드 당일 날 모두 함께 양을 잡습니다.

지난해에는 에이드가 제 비자여행시기와 맞물리는 바람에 경험하지 못했지만, 이번 해에는 제가 매주 찾아가는 현지 신자인 하자 아주머니 집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2. ㄷ지역 장애인센터 방문
저희 팀 리더 가족과 함께 한 달에 두 번씩 ㄷ지역에 있는 장애인센터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사는 곳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제가 사는 도시와는 다르게 이곳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베르베르족이고, 언어도 다르고, 사는 환경도 무척 다릅니다.

제 동료는 장애인 아이들에게 물리치료를 하고, 저는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노는 놀이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 후, 각 아이들의 가정을 매주 방문하여, 그들의 삶도 보고 듣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오고가는 길을 안전으로 지켜주시고, 갈 때마다 힘주셔서 제가 그곳의 아이들과 잘 놀 수 있도록 ㄱㄷ부탁드립니다.

3. 아이들과의 만남이 늘 설레는 보육원 방문
일주일에 두 번씩 방문하는 보육원은 제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17살짜리 남자아이 사두(가명)가 저에게로 와서 자신은 무슬림이라 기도를 하는데, 저는 어떻게 기도하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한다고 설명하면서, 직접 보여주고 싶어 그 아이의 두 손을 모아 제 두 손으로 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이 아이에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사두는 너무 좋다면서 다시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찾아갔을 때 저를 보자마자 또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기도가 끝나고는 사두에게 제가 없어도 혼자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함께 두 손 모아주세요☆
1. M을 위해 - M국 사람들이 주님의 진리를 깨달아 참 자유를 얻게 될 수 있도록.
2. 혜성이의 영적 생활을 위해 - 하늘에 계신 분과의 관계가 날마다 가까워 질 수 있도
   록. 늘 기도와 말씀으로 그분의 음성에 민감할 수 있도록.
3. 이곳의 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4. 사역하는 일 위에 축복이 임하도록.(보육원사역, 장애인센터사역, 영어클럽사역)
5. 언어의 지혜를 위해 - 최근 현지신자에게 M국 아랍어로 그분의 말씀을 배우기 시작
    했습니다. 제게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그분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6. 제가 영어를 가르치는 기숙사의 대학생들과 보육원에서의 아이들과 크리스마스파티
    를 할 계획입니다. (12/11(대학생들과 함께), 12/16(아이들과 함께) 예정) 주님의 지
    혜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잘 계획해서, 제가 만난 그리스도께서 나신 날을
    그들과 함께 기념하고, 나눌 수 있도록 두 손 모아주세요.

팀에서의 문화, 현지의 문화가 많이 달라 항상 많은 것을 생각해야하고, 제 자신의 이해의 폭을 늘려야할 때가 많습니다. 제 힘으로 어떻게든 잘해보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항상 그분의 뜻과 음성에 집중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지칠 때, 혼자 있다고 생각될 때 여러분의 중보를 떠올리며 더욱더 힘을 냅니다. 늘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ㅁ시에서 혜성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