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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3월20일부터 공식적인 가을에 접어든다고 알립니다
브라질사람들은 년말 년시. 카니발에 이르는 긴 축제 분위기가 가시고
생업에 몰두하는 계절입니다 어떤 면에서 서민들은 좋은 축제분위기가
지나고 일만해야 되는 따분함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사람키우는 선교
작은 교회도 사람을 키울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남는것도 사람입니다.
16년된 교회에서 많은 일군들이 태어 났습니다. 목사로는 엘리에우, 스테파노,
시데리오, 와싱턴, 바우데미로 현지교회에서 배운 것으로 브라질 각지에서 사역하는
자들입니다. 대학생으로는 웨즐리, 지즐레니, 페르난다, 데니제, 다비, 후빈요 등
각 과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 할 때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주님은 교회를 통해 하십니다. 간호원으로는 마르시아, 자네찌, 네이지 가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중에는 브라질 어린이 전도협회와 협력하여 수시로 마이리뽀랑에
위치한 어린이전도협회 캠프에서 공동사역을 합니다. 선교사는 작게 시작하지만
하나님은 크게 일하십니다.

현지교회의 각기관 조직
현지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작은 교회이지만 각 기관이 조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선교사가 모두 혼자 일하지 말고 비록 마음에 안차지만 일을 맡기면
시간이 흘러 상상외로 진가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현재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니제는 선교사가 현지교회를 개척 할 당시 텔레비전만 시청하고
앞날의 비젼이 없는 여고생이었습니다 선교사가 절반 부모가 절반 해서
사립학교로 옯기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는 낮에는 브라데스꼬 은행
대출파트에서 일하며 밤에는 줌비.빠우마리스 대학에 2학년에 공부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자극을 받아 같은 대학에 도시계획과에 입학을 하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데니제 자매는 수천의 어린이들도 웃겼다가 울렸다 할 수 있는 리더쉽이 뛰어 납니다.
본인 선교사도 놀랄 정도로 리더쉽의 향상이 뛰어 납니다.
후빈요 학생은 디마스장로의 아들인데 성.쥬다스 대학 컴퓨터과에 합격하여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이과를 마치면 취업은 보장 되어 있습니다.

신학교강의
2월은 브라질 지부신학교에서 브라질장로교회사를 강의하고 3월은 개혁신학교에서
도시선교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하며 시험을 치루며 느낀 것은 개인의 은사가
다르며, 어느 신학교 이든지 학생들 중에서 하나님이 더 크게 사용 할 인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좀 부족해도 목회 현장에 가서 목회에 성공 할 인물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현지에서 노시영. 김향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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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야기-  공중기도하고 집으로 도망간 할머니

목회하며 재미  있는 일들이 많다. 늘 주보를 만들며 기도순서에  나이든 교우들이
찬밥 신세가  되지 않도록 고루고루  넣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현지인 성도들은
어떤 순서를 넣어도 모두 좋아 한다. 지금까지 한번도 불평을 한 자가 없었다. 브라
질에서는 가장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자도 목사가 앞에 나와서 특송하라면  몸을  
약간은 비틀지만 즐겁게 나와서  찬양을 한다.  나는 브라질에 막도착하여 주일에
이따께라 장로교회를 간적이 있다.  담임목사가 아무게 자매 나와서 특송을 하라니까
뚜벅뚜벅 걸어나가드니 걸죽한 목소리로 독창을 하는 것이었다. 예배 마치고 차를
마시며 하는  말이 자기는 너무나 수줍음이 많아서 앞에 서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브라질은 모두 앞에 나오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자들이구나 생각했다.어떤
교회들은 청년들이 마이크 서로 잡으려고 하다가  청년회가 분산되는 어려움을 겪기
도 한다.
지난 주일 예배에  나이가 가장 많은 올린다(79세)성도를 기도순서에 넣었다. 나이도
나의 어머니와 동갑이어서 남다르게 호감이 가는 할머니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
이  발생했다.  앰부교회 목회자로 세운 오전도사님이 나에게 ,목사님 큰일났어요! 라
고 보고를 했다.
예배시간에   “올린다  성도가 이시간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하자  억지로 일어나서
공중기도를 하고는 화가 잔뜩나서 예배중에 나가서 집으로 가버렸다는 것이었다.
혼자서  걷기도 힘든 할머니가 그날은 손녀들의 도움 없이 화가 나서 예배가 한창 드
리는 중에 집으로  줄행랑을 쳤다.  
알고본즉  자신은  나이가   많아서  일어나서 공중기도 하는것이 힘들어 안시켰으면
했는데 또 기도순서에 넣었다는 것이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노가 풀렸다.
다시는 기도순서에 넣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오전도사님은 앰부에서 상파울로에 까지 가면서 마음이 불편했고 집에 가서 어머니에
게 교회서 일어난 일을 말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물었다.
무슨일이 있느냐고.. 오전도사님은 교회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했다.  어머니(81세)도  
나이든사람을 기도순서에 왜 넣었니? “ 나도   기도순서에  넣는것  싫어해 !”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