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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소식과 코로나 재확산, 그리고 경제위기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샬롬으로 평안하게 살고 계십니까?
 
    우크라이나 전쟁소식이 미얀마소식보다 더 많이 보도되면서, 국제적으로 잊혀져 가는 미얀마는 군부정부와 민간정부간의 갈등이 계속되고있고, 저희 집에서 50미터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작은 폭발물이 터지기도 하면서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율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여기도 쿠테타전에 달라당 1300짯 하던 환율이 어제 2400짯에 환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에 달라부족으로 정부가 바짝 달라유통을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자동차조립공장들이 다 정지 상태라 자동차값도 올라가고, 기름값도 2000짯(거의 1달라/리터) 하던 것이 몇일전에 국가에서 조치를 했는지 1750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물론 이곳도 산유국이라 한국보다는 아직도 싼편이죠. 당연히 택시비도 두배정도 올라간 상태입니다.  한때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서 안판다고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일은 없었고, 군부 정부는 현재의 통치를 굳혀나가는 상황입니다. 쇼핑몰들에 사람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고요. 부자들은 돈이 있는데, 대치 상황이 이어지니 돈을 쓰지 못하다가, 더 이상 집에 갇혀있지 않으려하는 듯 쇼핑하고 있고요.  반면에 가난한 도시 일꾼들은 직업을 다시 얻어서 이전의 삶으로 회복되길 원하는 듯 하고요.  한인들이 주로 많이 운영하시는 이곳의 봉제공장이 쿠테타/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 이제 거의 85%정도 회복되었다고 하는 소식을 듣습니다.
 
   3-5월 더운 여름에 전기사정이 너무 나빠져서 하루에 4시간씩 두번이나 정전되고, 사정이 나쁜 교외 지역은 하루에 4시간정도밖에 전기가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우기가(6-10월) 시작된 후로는 수력발전량이 늘어나서인지 저희가 사는 지역은 거의 정전이 없고, 사정이 나쁜지역이 한 4시간정도 정전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가 없는 시간에 수업을 하게되면, 발전기 틀고, 선풍기와 TV를 켜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습하고 더워서 힘들지만, 그래도 학생들과 강의하면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어제 밤에 한국에서 살고있는 한 제자가 오늘 아침에 뇌종양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남편과 딸아이를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귀한 자매인데, 이런 일이 있네요. 아침에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고 들었습니다.  친구들중에 항암하는 친구들, 수술하는 분들, 이런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네요. 아마 제 나이가 그런가 봅니다. 어쨌거나 기도시간마다 첫번째 기도제목이 감사기도입니다. "하나님, 제가 심장, 치아, 어깨오십견, 관절, 꼬리뼈등등 여러 곳이 편치않지만, 그래도 큰 사고없이, 큰 병없이 이 나이에 이곳 미얀마에서 살고 있게하심을 감사합니다"  
   몇일전에 이 곳의 한 중국음식점을 찾아서 같이 사역하는 ACMI의 동료들과 회식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먹던 수이주러우피알, 양조우차오판, 꿍바오지딩, 진인만터우(하하하).. 등을 소개하고 같이 먹었습니다.  덥고, 습하고, 불편하고, 불안한 이 곳의 삶이지만 잠시나마 하나님의 공동체가 교제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삶에 불편함과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를 성도의 견인(인내하는 삶)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대로 오늘도 살아내는 도전하는 삶을 같이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내의 활동>
     유빌라테 학원에서 그간 다른 음악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여러 곳에서 음악을 가르치던 선생님들의 실력이 모자라서 이들을 재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하여 그들만을 따로 모아서 음악 고급교육자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영어와 미얀마어를 섞어서 힘들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 가르치던 미얀마 학생을 계속 지도하기 있습니다.  가끔 제가 한인교회에서 찬양을 인도하게되면 같이 반주하고 있습니다.
 
<ACMI 상황>
    이번 학기에는 지난 학기에 ICT(컴퓨터/인터넷)강의을 들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강의를 하고있습니다.  한동대 교수님들이 만들어놓았던 과목들을 도움받아서 같이 보면서 설명하는 형식이지만, 저도 창업에 대해 배우고 학생들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를 맛보고 있습니다.
    그간 출강을 하던 ACMI와 좀더 많은 동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미얀마의 한국인 선교사님들의  대부분의 사역이 목사선교사님들을 중심으로 한 센터사역(유치원/방과후학교+교회)이 각개전으로 펼쳐져있는데, 교육선교기관을 잘 형성해서 동역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ACMI가 그런 장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육선교를 지향하는 몇몇 선교사님들과 동역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 대학은 2년제 영어교육을 중심으로 하던 칼리지인데, 다음 학기에는 한국어강의를 전문으로 듣게되는 한국어 정공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한국어 학원을 시작하시려던 선교사님을 영입해서 하나의 학교를 키워나가는 데에 동의하셔서 힘이 조금씩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을 받는 사립학교로 등록을 하고 조금씩 지경을 넒혀가고 있습니다. 대학쪽도 조금씩 확장되고, 초등학교도 점차로 커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건물은 빌려서 쓰고 있는 형편이라, 내년 4월에 다시 새로운 장소를 구하게 될지, 현재의 계약을 연장을 받던(원주인이신 선교사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던 결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 기관을 좋은 선교교육기관으로 확장하는 플랜에 동의해서 같이 회의하면서 돕고 있습니다.  또 교장선생님 가정(장성우)과 매주일 오후 예배를 같이 드리면서 공동체를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되는대로 현지인 교사나 학생을 초대하는 가정교회 모임으로 발전해 나가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ACMI의 졸업식이 8월말에 있습니다.  이전에 과기대에서 졸업식을 준비하고, 졸업식 전야제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던 추억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그런 의미있는 졸업식과 순서를 가지려고 학생들과 교수진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과기대에서 졸업해서 나가는 학생들에게 마지막 Exit Interview를 하면서 끝까지 복음을 전하려했던 정신을 이곳에도 알려주었습니다. 학교의 교장을 맡고계신 선생님이 도전을 받으셔서 이번 주에 2명의 모슬렘 학생들에게 전하시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하는 것은 저희가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시고, 그들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해봅니다.
 
<AMS/ASEAN Minerva School>
    미국 미네르바측과 드디어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한동대는 저희랑 파트너 대학을 하는데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생겨서 협의가 중단되어진 상태입니다. 도리어 이 것을 기회삼아 한국이나 좀더 넓은 시각으로 파트너 대학을 찾고 있습니다.  미네르바측은 저희의 이 상황을 알지만, 더좋은 파트너대학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제는 파트너대학 찾는 것과 Fund Raise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7년 프로젝션으로 약 5백만달라가 필요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웹사이트도 개발되었습니다.  https://www.aseanminerva.org 입니다.  참고로 미네르바대학의 웹사이트는 https://www.minerva.edu 입니다.
   미네르바의 최고의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아세안의 학생들을 리더로 키워내는 그 과정중에 선교하는 대학의 모습입니다.  도네이션을 위한 광고에는 선교라는 주제를 겉으로 들어내지는 못하지만 커리큐럼에 녹여내는 교직원의 공급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세안의 10개국은 불교권 (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아니면 모슬렘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부르네이)입니다. 기독교 대학을 한다고 표방하면 당연히 부모들이 자녀들을 보내지 않을테니까요. 제 의견에는 연변과기대가 사용했던 선교대학의 모델을 새로운 구조와 환경속에 녹여내야 하는 난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작해주신 하나님께서 그 길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e-saya 와 TESOL program>
    이곳 미얀마에 11학년 영어교재가 새로 만들어지고 출판되었고, 10학년 새교재와 마찬가지로 역시 일반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교과서 내용자체를 어려워해서 11학년 영어선생님들을 위한 Workshop을 준비했습니다.  가르치시는 분들은 지난 번에 하셨던 미얀마 교육자들이시고, 저희 KAFA가 그간 준비해온 플랫폼(Moodle 3.9)을 제공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시스템에 300명이 넘는 영어선생님들이 등록하였고, 7/23 일부터 토일 1시간 반씩 8번 진행합니다.  처음해보는 대규모 Zoom 강의인지라 사고 없이 잘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합니다.  대부분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익숙하지 않아서 당일날 잘 찾아서 들어올지요.. 또 전기사정이 나빠서 정전이 되거나, 인터넷사정이 나빠서 들어오지 못하거나 많은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혜로 진행되길 기도합니다.
   이덕에 300명 넘는 미얀마 영어선생님들의 데이타가 저희들에게 모아졌습니다. 계속 좋은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돕고 교제하면서 미얀마의 교육을 돕고, 과정속에 이분들과 교제하고, 우리의 뜻이 잘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미국의 한 기관(Promise Open Doors)과 TESOL Certificate을 줄수있는 120시간 강의에 대한 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OPC(Onsite Practicum Coordinator)를 구해야 하는 어려움때문에 잠시 협의가 중단되어있습니다.  영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많고, 또한 미국식 영어에 대한 Certificate을 제공할 수있는 기회이기에 열기만 하면 좋은 반응을 기대합니다.  언급한대로 필요한 선생님이 구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싸짐쏘모>
    제주대학 계산기학과 대학원 연구실에 겨우 적응하는 듯 합니다. ^^   한학기 수업 3과목은 교수님들이 성적을 잘주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잘 통과하였고요. 방학에는 랩실에서 일하는 것과 한국어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래 모니터를 잘 보지 못하는 눈 문제때문에 안과의사 선생님의 처방으로 정기적으로 눈을 쉬게하며, 안약도 함께 투약하고 있습니다.  석사과정에 잘 적응하고 공부하도록, 또 눈건강과 기숙사 룸메이트와의 좋은 관계등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티벳 박선생>
    박샘은 현재 연길에서 겨울을 지내면서 구약(모세오경)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이동이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되는 되는 바람에 이제껏 기다리다가 현재 연길을 떠나 심양, 친황따오, 석가장, 윤청, 청두, 팔미, 창뚜 등을 거치면서 라사로 돌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핵산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와야 다음 행선지로 떠날 수있는데, 현재 일주일너머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3,4일 더 가야 라사로 들어갑니다.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계속 기도하는 것은 박선생의 티벳사역에 이제 중국교회가 전적으로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중국교회가 경제면이던, 사역의 방향이건 책임지고 진행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같이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양곤에서 조현직/정윤희 올림
 
1.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군부쿠테타를 통해서 버마족들이 겸손해지고 어려운 이시간에 하나님께서 미얀마의 버마족에게 큰 역사를 보여주시도록 같이 기도해주십시오. 미얀마에서도 코로나시대로부터 회복과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ACMI발전계획과 e-saya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AMS에 필요한 교수요원/행정직원 등 동역자와 Development Phase 재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하나님이 가장 적합한 파트너대학을 선정해주시길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4. 싸짐쏘모의 연구실 정착, 눈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5. 티벳라사의 박철호선교사의 GBT 번역선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열매가 많이 맺도록, 중국교회의 참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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