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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후원교구 : 부부19교구(교구장 : 김종원 집사)


사랑하는 오정호 담임 목사님 그리고 새로남 교회 가족 여러분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캄보디아에 온 지난 15개월 참으로 분주하고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르치는 일도, 적정기술관련 연구하는 일도 버거운 일인데,  덥고 후덥지근한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게으르고 정직하지 않은 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매일 매일을 적응하며 살아가는 일이 몽골에서 3년을 지내며 어느정도 단련됐다고 생각했는데도 쉽지 않습니다.

캄보디아로 온 후  이곳 뿐 아니라 인근 국가 전역에 분포되어있는 비소, 석회, 부유물질이 많은 물을 개선하는 일을 진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NGO, 그리고 KOICA등에서 학교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설하여 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또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각장을 만드는 일을 추진하였고, 소각하면서 나오는 열을 이용한 온돌형 건조장치(전기, 기름 사용하지 않는 건조시설)를 GGGI와 중기청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지난달(10/20일) 성공적으로 모든 일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코리아 타임즈에 나온 관련기사입니다.     http://www.koreatimes.co.kr/www/news/special/2012/10/139_122867.html
건조장 프로젝트를 하면서 병행하여, 건조된 농산물이 우기로 인해 발생하는 곰팡이 문제 뿐 아니라  좋은 건조물을 만들수 있는 여러 방법들에 관하여 건조물별 다양화(망고, 각종 약제, 고추, 후추, 물고기 건조 등) 그리고 더 나아가 유기농(캄보디아에 적정한 미생물 배양을 통하여) 사료/ 비료를 만드는 방법에 관하여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고 많은 수익도 발생할수 있어 현지인들의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연구하는 일과  제품의 개발이 마무리 되었기에 이제 부터는 확산하는(선교지 자립을 위해)일에 집중 할 예정입니다.
확산을 위해서는 현지인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일이 중요한 과제인데 그 일을 위해 교육생 선발 대상 첫번째를 한국에 근로자로 일하다 돌아와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는 이들 즉 한국교회에서 복음을 위해 가르친 근로자들이 돌아와도 일자리가 없고, 더구나 온지 6개월도 안돼 원래대로 되돌아 가는 안타까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그 일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연계하여 명단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훈련생은 기존 선교사들이 가르친 차세대 지도자 들을 대상으로 훈련대상자를 확보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2013년) 하반기 부터는 각 선교회와 연계하여 선교사 파송자, 그리고 NGO을 대상으로 훈련하여 여러나라 선교지에서 사역하고자 하는 사역자들이 자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을 위해  일정 장소를 확보 그곳에 적정기술 센터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정 장소로는 프놈펜 인근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위해 토지를 확보하고 있는 여러 단체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그곳에서 먼저 제의), 시설 관련하여 건조장을 제외한 관련 부대 시설은 현지식을 가미하여 비용을 최소화하여 센터를 만들 예정입니다.

빠르면 12월 부터 진행 할 예정이며, 건조장10기는 홍콩계 은행 측에서 기부의사를 보내왔고, 캄보디아에 설립한 싱가포르 감리교 제단에서 만든 미소금융 측에서 농민들이 원활 경우 시설자금 일부와 운영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다는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이며 위하여 기도해 주신 힘이 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기도 제목입니다.
1. 건강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맡겨진 일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2. 협력하여 사역하실 수 있는 좋은 분들 많이 붙여주시길.
-. 큰 기부자 보다는 많은 소액 기부자들의 참여를 통하여 그들의 기도로 이일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큰 기부자들은 더 많은 횡포를 부린답니다)
-. 훈련을 위해서는 벽돌, 용접, 물류, 축산, 농업 등 다양한 분들의(전문인) 협력사역이 이루어 질수있도록. (2년 정도 지나면 자체 기술력확보될 거라 확신)
3. 건조물을 가져가고자 접촉해 오는 많은 수입 업체 중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업체를 만날 수 있도록.
4. 센터가  만들어지고 이어서 훈련생들을 선발, 훈련한 23개 주(우리의 도에 해당)에 같은 형태의 건조시설을 설치 한 후 캄보디아인들 자체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도 너무 중요한데 이일을 처음부터(선발 부터) 주님이 간섭해 주시길.
5. 부패한 관료들이 이일에 눈독들이지 않도록.

오정호담임목사님 그리고 새로남가족 여러분께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결실을 맺기까지 힘들어 지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
김만갑, 박경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