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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제가 이사로서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ACMI 국제학교가 미얀마 국가사립학교 인가를 받았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처음으로 있는 일입니다. 작년에 통과된 사립학교 법에 맞추어 신청했었는데, 여러 과정을 통해 같은 시기에 신청한 다른 학교들과(유수한 국제학교들 포함) 함께 드디어 인가를 받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5월의 새로운 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일 지원하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 3, 4년동안 코로나와 쿠데타로 공교육 시스템이 무너졌는데,  그 빈 곳을 메꾸어주는 학교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징집령, 정전, 환율 >
    요즘 미얀마에는 군부와 지방소수민족 군대/민주정부 군대 와의 전쟁 끊이지 않습니다. 군부가 북부지역에서(까친, 친, 샨, 라카인주) 밀리고 진지를 잃고 퇴각하고, 투항하고 도망하면서 군이 새로운 신병이 필요하게되자 18-35세의 남자와 여자들까지도 징집하겠다고 2월14일에 징집령을 선포했습니다. 그로 인해 젊은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불안에 떨며 모두 합법적 또는 불법적으로라도 미얀마를 떠나려는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공항에 가면 젊은이들이 방콕으로 베트남으로 주변 아세안국가로 무비자로, 관광비자로 급하게 떠나는 모습들을 볼수 있습니다. 태국과의 국경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그냥 강을 건너 태국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사는 양곤의 시내에는 크게 안전 문제는 없지만, 가끔 친군부, 정부 인사들에게, 또 군인장교들에게 사제폭탄을 던지는 폭파사고들이 일어난다고 듣고 있습니다. 분쟁지역인 북부지역으로는 여행을 물론 삼가하고 있고요. 
 
    최근 딸러로 대금을 지불하지 못했다는 소문과 함께 주유소에서 휘발유/디젤 넣기가 힘들어지고 정전의 시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달라대 짯(현지화폐) 환율이 3800까지 올라갔습니다. 군부정부 들어서기전에 한국돈과 거의 비슷했었는데 2년만에 거의 2.5배 이상 환율이 떨어져서 사회전반에 문제들이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외국으로 나가려는 젊은이들은 딸라가 필요한데 환전상을 통해서 4000짯을 주어도 달라를 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내에게 피아노를 배우는 젊은이는 결국 저희들의 도움으로 태국대사관의 비자 인터뷰 비용 40불을 환전하였습니다. 
 
    하루 8시간 정전이 계속됩니다.  4시간씩 두번에 거쳐 정전이 되기에 이제는 4시간이상 버틸수 있고, 집안 전체 전기를 감당할 수 있는 인버터/밧데리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에어컨도 한대정도 간간이 켤 수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물끓이는 전기주전자, 마이크로웨이브 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냉장고들을 계속 켜줄수 있으니까, 음식이 상하지않아서 삶의 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희가 사는 아파트는 10층인데 전기가 나가면 엘리베이터가 꺼져서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할수 없이 학교나 카페등에서 더위를 피하면 몇시간 지내다 전기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 귀가해야 합니다.
 
 
<건강, 더위, 정전>
    수술후 지난 검진후에 다시 6개월만에 PET-CT등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주는 약을 계속 먹으면서 6개월마다 검사받고 큰 변화가 (전이) 없으면 무리없이 양곤에서 체력/면역 만 회복하면서 살면 될 듯합니다.  4월이 띤잔기간이라고(미얀마신년) 미얀마에서 가장 더운 시기라 40도를 육박합니다.  더위 먹고 에어컨 아래에 들어가 식히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테니스로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ACMI 국제학교 Closing Ceremony, 비자>
    초등학교 사립학교로 인가가 났으며, 이제 교육부를 통해 비자를 받았습니다.  처음이라 6개월 복수비자를 받았지만, 일반적으로 선교사님들 하던 방법대로 큰 영업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상업용 비자를 받지 않고 정당한 교사로서의 비자를 받을 수 있어서 앞으로 혹시 다가올 수 있는 정부의 정책변화(선교사들의 비자 정리) 에도 안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조만간 국가에서 미얀마의 교사로서의 Certificate도 발행해준다고 합니다.  다른 선교사님들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으며, 교육기관을 통한 선교를 하고 싶어도 교사양성을 하지 못해서 사립학교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의 경우는 동역하는 교장선생님부부의 헌신으로 이제까지도 교사를 양성해왔고, 현재도 새로운 교사들을 자체 양성하는 과정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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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MI International School은 K1(pre-school), K2(Kindergarten) 부터 시작해서 현재 6학년까지 학생이 있고, 국제검정고시인 GED을 공부중인 10명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대학전까지 전학년을 가르치는 커리큐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120명의 학생이 있지만 5월부터는 약 200명정도의 학생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책상/의자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비는 현재 매월 9만짯에서 다음학기에 12만짯으로 올리게 되지만 현재의 환율로는 35불정도의 수준입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서는 1/3 정도이고,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국제학교들은 거의 1년에 2만불정도입니다.  저희들이 이런 국제학교 형태의 사립학교로서 인가를 받게 됨으로서 주변의 서민 자녀들에게 그동안 놓쳤던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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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불교도자녀들이고요, 모슬렘가정에서도 학생들을 보내고 있으면, 학교에 대해 너무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서서히 선교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들어내놓지않지만, 그리스도를 행위와 말로 전하게 되는 기회가 많아 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GED학생들의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학기부터는 저학년들의 영어수업에도 참여하길 원하고, 고학년들의 한국어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동역자들이 돌아가며 전체 학생들에게 General Assembly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그들의 세계관을 어릴 때부터 넓혀주는 계획을 다음 학기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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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2일에 1년을 마치면서(5월에서 다음해 3월말까지)  부모님들을 모시고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 보여드리고, 상장을 수여하고 단체사진을 찍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사진들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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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I 대학>
    한국어과정은 한국 대학원진학 희망자대학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작되어서 7명이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한명의 대학원지원자가 위에 언급한 징집령을 피해서 급히 태국으로 피신하여서 현재 6명이 TOPIK 4급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아내가 이들에게 음악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민보보, 보보아웅>
    한국어를 1년 공부하면 한국의 대학원으로 장학금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모집하였던 5명의 학생들이 징집령때문에 마음이 급해서 1년을 다닐 수 없다고 결정하여서, 그 과정은 현재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이 두명은 불교도, 버마족으로 정말 좋은 제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되었고, 기도하다가 한국어는 현재 안되지만 영어성적이 출중한 학생들이어서 일단 한국으로 유학가도록 두 대학(제주대, 대전UST)의 교수님들을 소개해서 대학원진학을 위한 수속을 시작했습니다.  5월 서류, 9월시작의 석박사통합과정인데, 학교에서는 받으려해도 현재 한국대사관에서 공증서류를 받으려면 2달이상 밀려있어서 난관이 있습니다.  이들이 이 난관을 잘 뚫고 한국으로 유학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불교가정 특유의 보호막으로 예수믿기 힘든데 가정/친척을 벗어나 한국에 도착해서 교수님들이 그들의 연구실에서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또 연결되는 교회와 교인들의 도움을 통해서 그들의 세계관이 깨지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미 보낸 싸짐의 제주대학 컴퓨터공학과 연구실로 들어가게됩니다.  미얀마 선배가(크리스챤) 입학지원과 그 후의 생활에서 돕고 전도되길 기대합니다.
 
 
변함없는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조현직/정윤희 올림
 
 
1.  ACMI 국제학교의 사립학교 인가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ACMI 대학과 함께 이런 전문인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직접적으로 미얀마의 버마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한국어과정의 학생들이 TOPIK 시험에 통과해서 한국으로 대학/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또 2명의 공과대학원 지원자들이 시간에 맞추어 모든 서류들이 잘 준비되고 비자 인터뷰까지 은혜로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전립선암수술후 몸이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6개월에 하는 정기검진에 좋은 결과가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박철호선교사가 다시 라사로 10일 운전해서 들어갔습니다. 안전을 지켜주셔서 계속 라사에서 성경번역사역을 진행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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