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기도 편지는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새로남교회 성도님들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M국 전통파티의상 '케프탄'을 입고




공부방에서 아이들




제 안경을 쓰고 있는 쏘안




영어클럽 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때 제가 만든 카나페들예요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들




이곳, 아이들~ 복음도 접해 보지 못하고, 알 수도 없는 아이들.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새로남교회 대학1부에서 파송이 되어서
조금 있으면 고국의 땅을 밟겠네요.
나머지 6개월간의 시간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중동 뉴스를 접할때마다
선교사님을 위해 두손을 모아봅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는데,
마침 선교사님 기도편지에 기도제목이 담겨져 있네요. 감사합니다.

애써주심.
그리고 열심으로 기도해주심.
감사드리며..

선교위원회 드림
=============================================================================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와 친숙해서, 일요일 아침 주일학교에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요절암송을 하면 주일학교 선생님께서 칭찬해주시는 것이 좋았고, 매주 차곡차곡 달란트를 모아 달란트시장에서 맛있는 것을 사먹기를 좋아했습니다.
설교말씀이나 성경책에 있는 말씀을 의심도 하지 않고 믿었습니다. 말씀 중에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계신다.'는 것을 듣고, 누가라도 물어보면 당장에 제 맘속에 계신다고 말할 수 있도록 되새기고 또 되새겼습니다.

제 주위에 그 누구도 그것이 틀렸다고 지적하거나, 의심해본 적이 없느냐고 물어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저 믿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고, 대학에 들어와 제게 믿음에 대한 물음이 다시금 찾아왔을 때, 저는 주저하지 않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나를 20년 동안 돌보아주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존재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제가 일하는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아이들이 있는 공부방의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은 현지선생님과 입을 모아 코란 경전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미리 그것을 외워둔 아이는 자신 있게 암송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외우지 못한 아이는 밖에 나가 서서 다 암송할 때까지 방안으로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눈물을 쏟으며, 선생님께 혼나지 않으려고 열심히 구절을 외웠습니다.  

M국의 초등학교 과목중 하나는 코란 경전에 관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것을 전부 암송해서 시험을 봐야하는데, 종종 아이들은 그 뜻을 모르고 외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따지지도 않고, 그대로 외우고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주위에 그 어느 누구도 그것이 틀리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돌보는 아이들 중 12살인 자크(가명)는 제게 특별한 아이입니다. 늘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항상 저를 도와주며, 저와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 아이가 갖고 있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무엇이 하나님 앞에 옳고 그른지 분명하게 알아서 행동합니다.

하루는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세상을 다스리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무슬림으로 만들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거예요."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저는 가슴으로 울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이 아이들의 현재 모습과 과거의 나는 무엇이 다른 걸까요? 무엇이 이 아이들에게 복음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일까요? 태어난 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란 환경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왜 제 손에는 성경책이 이 아이들의 손에는 코란 경전이 들려있는 걸가요? 똑같이 하늘에 계신 분을 기쁘게 하는 일인데, 왜 그 아이들은 ㄱ원의 길 되시는 예수님을 모르는 걸까요?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를 보내셨다고요.

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려고 애씁니다. 아이들을 안을 때마다 진리의 문이 열리기를 구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제 입술을 통해서 그분을 전하고 싶습니다. 꼭 기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기회를 통해서 이 아이들에게 그분을 전하고 싶습니다.

☆~기도응답~☆
1. 여러분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영어클럽 대학생들과 크리스마스파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 중 하나로 종이접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속한 교ㅎ에서 종이접기 책과 색종이, 그리고 사탕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이들과의 수업에서 소중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두 손 모아주세요~☆
1. 보육원의 아이들을 위해서 -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싶지만, 이곳 법률상 미성년자에게 타종교 전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와 방법으로 그분을 전하고 싶습니다. 두 손 모아주세요.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더욱 지혜가 필요합니다. 제가 그곳을 방문하는 일주일에 6시간이 그 아이들의 인생에 꼭 필요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쓰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현재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나라 곳곳에서는 반정부항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이러한 폭동은 현재 이집트를 포함하여 아랍권 국가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이러한 항쟁도 무의미할 뿐입니다. 그들의 정치 뿌리 깊이 박혀있는 종교적 영향의 모순을 깨닫고, 진리의 하나님을 찾고, 새 정부를 통해 그들의 삶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두 손 모아주세요.

3. 저와 하늘 아버지와의 관계를 위해서 - 요즘 매순간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분과 24시간의 동행함으로 인해, 제 뜻이 아닌 그분의 뜻을 이뤄가는 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저의 건강을 위해 - 잦은 여행으로 몸이 많이 지쳤습니다. 남은 사역을 열심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