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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지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이제 6월초면 단기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군요.
우릴 대신해서 그곳에서 한국이 빚진 복음의 빚을
갚아 주어 고맙습니다.

돌아오는 그날까지 주님 사랑 많이 배우고 또한 베풀고 오세요.

선교위원회 드림 ============================================================

☺ 2011년 새로운 한해를 주심에 감사하며..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2011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신실하신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소망을 품고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한동안 감기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지금은 다 회복되었지만, 한국에서는 절대 입지 않았던 내복을 꼭 챙겨입고 다닌답니다^^ 한국도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강건하시길 바래요!

* 12월 18일 한국어반 수료식
9월에 시작한 한국어반이 2010년 12월 18일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19명(오전반4명, 오후반15명) 모두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귀하고 착한 학생들입니다. 이들과 교제를 하면 할수록,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이들이 꼭 주님을 만나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릎으로 일하는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사랑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오전반-에르카임, 굴랴, 알비나, 자스민.
오후반-비까, 아이다이, 다나칸, 아이살칸, 아이잔, 나르기자, 누르쟡, 이로다, 이자벨라, 제냐, 울룩벡, 크세냐, 아씰, 우미다, 굴자르. 학생들 이름입니다.
이들을 위해 꼭 기도해주세요!    

2011. 1. 18 은정이의 여섯 번째 기도편지
* 성탄 예배
키르키즈에서 처음 맞는 성탄절에는 크리스챤 학생의 초대로 현지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믿지 않는 한국어반 학생들을 초대했고, 그중 레나와 제냐가 함께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교회에 가본 그들은 3시간여의 예배와 성극동안 피곤한 기색 없이 즐겁게 함께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소재로 성탄절 연극을 할 때, 이들이 꼭 마음을 열기를 기도했습니다. 제냐와 레나가 꼭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연극에서 마리아 역할을 맡은 학생 이로다입니다. 이로다의 교회는 다른 교회 건물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데(이곳에서는 교회허가가 쉽지 않아서 많은 교회들이 건물을 빌려서 예배를 드립니다) 훈련과 전도&말씀 실천에 열심인 젊은 교회입니다. 이로다가 같은 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앞으로 키르키즈에 헌신된 주님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새학기 준비 & 6월 귀국예정
2월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1월 방학 중에는 학생들과 4월에 있을 한국어 능력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새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기존에 맡던 학생들은 중급반으로 계속 저와 함께 공부하며 교제하고, 초급2반 학생들을 새로 만나게 됩니다. 꼭 만나야 할 학생들을 만나고 한 학기 동안 기쁨으로 섬기며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 곳 한국어반은 2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 5월에 마치게 됩니다. 그래서 예정했던 것 보다 귀국이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 5월에 수료식을 갖고 6월 초에 한국에 입국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기도로 물질로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동역자님들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귀국날짜가 조금 늦어졌지만 지속적으로 함께 키르키즈를 위해 기도해주시며 동역해주시길 부탁드려요.  

☺ 기도제목
- 말씀&기도 생활 성실하게
- 아프지 않고 강건할 수 있도록
- 2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동안 학생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사랑할 수 있도록,  
  복음전할 수 있도록
- 이 곳 선생님들을 사랑하고 겸손히 동역하도록
- 주님 신뢰하고 모든 상황가운데 두려움 없이 담대할 수 있게
- 한국 가족과 동역자들의 건강과 믿음 위해

여러분이 처음 그 복음의 빛을 보고 난 뒤에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하십니까? 그 시절은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여러분은 사람들 앞에서 박해와 모욕의 표적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여러분이 표적이 되고, 어떤 때는 여러분의 벗들이 표적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벗 가운데 몇이 감옥에 갇힐 때에도, 여러분은 끝까지 그들 곁을 지켰습니다. 박해하는 자들이 난입해 여러분의 소유를 빼앗을 때도, 여러분은 편한 얼굴로 그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들이 여러분의 진짜 보물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어떤 행위도 여러분을 괴롭게 하거나 좌절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와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때 여러분은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 확신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계획을 붙잡고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우리는 중도에 포기하여 실패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나 신뢰함으로 계속 살아남을 사람들입니다.
-메시지 ㅅ약<유진 피터슨> 중 히브리서 10장 32~39절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냈던 선진들의 이야기는 항상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 한 영국 선교사님이 선교사님들을 많이 보내주어서 한국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겸손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옛날 먼저 한국에 선교사님들을 보내준 영국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곳 낯선 땅에서 서로 다른 국적을 지닌 많은 선교사님들이 서로 마주하며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역사는 멈추지 않고 계속 주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어져 갑니다. 항상 이 귀한 믿음을 보물처럼 마음에 품고, 믿음의 선진들이 열어놓은 그 길을 저도 함께 열어가길 소원합니다.
동역자님들! 항상 믿음으로 승리하시며, 강건하시길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