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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보통 행정처리가 참 빠른편입니다.
외국으로 나갈 수록 더디되다보면,
참 기다림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선교사님! 기도하겠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의 빛이 꽃이 피도록
센터 완공의 날짜를 앞당겨 주시기를...

힘내세요.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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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평안으로 베들레헴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요 며칠 사이 비가 와서 참으로 감사했고, 오늘은 밝은 햇살이 비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가 이곳에서 살기 위해서는 비자가 항상 큰 문제 인데, 약 5개월 동안 비자 신청을 위한 work permission 이 나오지를 마음에 걱정을 하면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아직 정식 국가가 아니고, 자치정부이기 때문에 비자를 줄 수가 없고, 팔레스타인 내에 있는 이스라엘 군 당국으로부터 work permission을 받아야 하고(자치정부에 등록되어 있는 문화원 등록증과 기타 서류를 제출하여), 그 허가증을 가지고 다시 팔레스타인 당국을 거쳐서 이스라엘 군 당국에 비자신청을 다시 해야 하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매번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약 두 달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그나마 이 지역에 들어와 있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허가증과 비자를 받지 못해 3개월 마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3개월 비자를 받으면서 지내는 실정이기에, 저희들이 허가증을 받는 것은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참으로 저희들이 허가증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차례 군 당국을 찾아가고, 담당 장교를 만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만나지도 못하고, 인간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차례 담당 장교를 만나러 갔다가 정문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다가 결국은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는 기분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지난 주 담당 장교로부터 연락이 와서 드디어 허가증이 나왔으니 찾아가라는 말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저 감사했고 이번 일을 통해 더 인내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훈련의 시간이었다고 믿습니다.

원래 6개월 단위로 허가증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1년 허가증을 받아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의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을 드립니다.

앞으로 새로 지어질 센타에 새로운 사역자가 필요한데, 새로운 사역자의 비자 문제 또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 각도에서 기도 하고 있는데, 이 부분 또한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건축 공사 현사 현장 바로 위로 지나가는 고압선을 옮기는 문제로 계속해서 기도 하고 있는데, 작년 말 시와 회사 간에 옮기기로 약속을 했고, 시장님께서도 여러 차례 옮긴다고 약속을 했는데, 아직까지 고압선이 그대로 있어 공사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번 편지에 바로 옮겨질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어 인간적으로 답답한 마음입니다.

여러 차례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고, 시장님과도 빠른 시일 내 옮겨질 수 있도록 말씀을 드리고, 수 일 내 옮겨질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나서도,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기도가 필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으로 귀한 역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 있는 기도를 부탁을 드립니다.

이는 저희들의 일이 아닌, 이 마지막 때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 이루시고자 하는 주님의 귀한 은혜 임을 저희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기도로 기적의 역사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고 계십니다.

잠시 공사가 중단된 상태 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기도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기회라고 믿고, 저희들도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욱 힘을 모아 고압전선주가 옮겨지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이 일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기도만이 이 놀라운,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음을 지금까지 경험에서 배웠고, 앞으로도 기도만이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바로 공사가 시작 되고 빠른 시일 내 마쳐질 수 있도록, 이곳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이 지역민들과 이 땅에 흘러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기도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조국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다는 소식들을 들으면서, 저희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국과 교회들을 위하여 기도 하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모든 면에 회복이 되어 이 시대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어려운 때 더욱 기도하여 주님의 뜻을 바로 알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어,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같이 기도함으로 이 어려움 때를 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저희들과 이 땅을 위한 기도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1. 3.
베들레헴에서 강태윤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