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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선교사님의 비자연장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출국한지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네요.
남은 1년도 열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그곳에
이루어 주시기를 응원합니다.

비자 연장 소식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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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모두 안녕하시죠? M국 저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젠 무더운 여름이라 굉장히 덥고 비도 많이 오겠네요. 일년 내내 반팔을 입고 있는 저는 겨울에 춥다고 할 땐 잘 공감이 안 됐는데, 지금은 같은 여름이어서 날씨 이야기를 할 때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늘 주
와 함께 승리하세요!! ^^

1. 팀 리트릿 G도시에서.
지난 6월 초, 저희 팀은 무슬림 백그라운 기독교인들과 함께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무슬림 백그라운 기독교인들은 교회를 갈 수 없기 때문에 저희와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립니다. 이들은 우리처럼 편안하게 교회에 갈 수 없습니다. 요즘은 교회에 많은 훈련과 성장 프로그램이 있어서 말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 팀에서는 자주 이들과 함께 수련회 같은 것을 가서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간증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무슬림 백그라운 기독교인 가족이 참여했고, 그 동안 자신이 경험한 간증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 M군은 아버지가 그의 종교를 알게 되고, 정글로 보내져서 1년 넘게 외로운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랐는데, 돌아온 건 가족의 핍박과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정글에서의 삶이었습니다. 많은 것들이 그를 힘들게 만들었지만, 그 힘듦 속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주님께 매일 기도하면서 그 힘든 시기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족을 떠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아버지의 명령에 복종하며, 가족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간증을 끝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그 동안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A양은 최근에 아버지가 돌아 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께 복음을 전하고 싶어 했고, 기도해 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가족들은 허락하지 않았고, 그런 그녀에게 욕을 하며, 미친 사람 취급을 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 줄 수는 있었지만, 복음을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녀 역시 가족에게 핍박 받고, 무시당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젠가 주님께서 그들도 구원해 주실 거라는 확신을 갖고 가족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 믿음을 지켜 가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이와 같이 핍박 받고, 힘든 가운데 믿음을 지켜내면서 우리에게 크나큰 복을 준 것처럼 지금은 이들이 힘든 가운데 믿음 생활을 해나가지만 훗날 이들의 믿음으로 인하여 나중에 이 땅의 후손들은 어려움 없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2. J도시 어린이 센터 (방학 특별 활동)
한 학기가 끝나고 2주간의 방학이 있었습니다. 방학기간 중 3일 동안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은 아이들과 요리교실로 샐러드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과일 재료를 준비하고 아이들이 직접 다듬고, 썰고, 만
들게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빵 칼로 바나나를, 큰 아이들은 칼로 조금 딱딱한 과일들을 다듬게 하였습니다. 이런 활동은 서로 돕는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 날은 미술교실로 여러 가지 직업을 소개해 주고, 자신이 미래에 되고 싶은 직업을 고르고 모자이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모자이크를 했는데요. 종이를 작게 찢어서 하나하나 풀로 붙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2명의 아이가 시도를 하다가 결국 끝내지 못했지만, 나머지 아이들은 힘들지만 즐거워하며 자신의 것을 완성하고 서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교실로 영어동요를 3개 가르쳐 주었습니다. 요일과 머리 어깨 무릎, 그리고 여러 나라의 안녕이라는 말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짧고 간단한 거지만, 어린 아이들은 조금 따라오기 벅차 했습니다. 음악과 함께 율동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며 따라 해줘서 준비한 저도 정말 즐겁고 기쁜 날이었습니다. ^^

활동이 끝나고 하루에 하나씩 게임도 했었는데, 아이들은 간단한 게임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작은 것에 즐거워하고 웃으며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저도 잠시 아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고, 항상 즐겁게 사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현지인 결혼식 ( I군과 S양이 한 가정을 이루다!)
지난 달 말에 현지인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수도에 다녀왔습니다. 형제는 우리와 함께 잠시 일을 했던 친구인데 오랜 교제 끝에 결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무슬림 백그라운 기독교인입니다. 앞으로 이 땅에서 저들을 통해서 더 많은무슬림 백그라운 기독교인들이 나오고, 두 사람이 앞으로도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꾸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두 사람의 가족 모두 아직 주님을 모르는 가운데
있습니다. 저들의 기도를 통해서 부모님 모두 주님을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도 두 사람 이 계속해서 믿음을 잘 지켜나가고 이 땅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귀하게 쓰임 받도록 기도해주세요.

4. Assumption Pathway School S국에서.
2주 전, 저희 리더 아저씨와 친분이 있는 목사님의 도움요청으로 저희 팀에서 저를 포함한 4명이 인근 S국에 다녀왔습니다. APS는 특별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 입니다.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학교를 둘러보았는데,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참 좋은 학교 같아 보였습니다.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학교를 설계해 놓았고, 미용실도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서 학교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고 나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였습니다. 저희는 프로그램 시작 전에 이 학교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고, 서비스도 아이들이 직접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관리하고, 실수 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고쳐주는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셨지만, 모두 아이들이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을 담당하던 학생이 긴장을 했는지 음식을 테이블에 놓을 때마다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
리고 식사 주문을 잘못해서 바로 지적당하고 혼나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우면서도 직접 이렇게 실습을 해보면서 자기 적성을 찾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날 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이야기하고, 뒤쳐지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몇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같은 반이지만 나이가 다 다른 아이들 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조금만 이야기해보면 지능이 뒤쳐지거나 몸이 불편한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아이들과 조금은 다르고, 뒤쳐지는 부분이 있는 아이들이지만, 이런 학교를 통해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고, 직업을 택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학교들이 세계 곳곳에 많이 생겨서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5. 비자 문제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는 비자여행을 통해서 비자를 연장하며 이 땅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팀사정상 자원봉사자 비자를 신청하기도 어렵고, 학생 비자를 신청하기에도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저번 입국부터 리턴 티켓을 요구 받았고, 많은 질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적절한 비자 없이, 뚜렷한 이유 없이 이 땅에 머물고 있기에 그들은 제가 한국에 돌아가길 원했습니다. 몇 주전, S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자 받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저런 저의 사정과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했지만 그 쪽에선 이해 할 수 없다며, 적절할 비자를 받든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라며 보통 90일 주는 비자를 한 달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제 여권에는 special pass라고 적어서 앞으로 비자를 받는데 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리더 선교사님과 상의 중에 있는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비자로 인해서 사역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주님과 늘 함께하는 제가 되도록
2. 무슬림 백그라운 기독교인 가정과 핍박 받는 무슬림 백그라운 기독교인 들이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3. 센터에 오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갈 수 있도록
4. APS 아이들이 자기 적성을 잘 찾아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5. 언어의 진보와 지혜를 위해서 (영어, 현지어)
6. 비자를 위해서
7. J도시 센터에서 마켓을 여는데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도록(8월30일)
8. 8월3일 저희 팀 후원자들을 모시고 감사 예배와 보고하는 시간을 위해서
9.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서 - 현재 폐의 염증이 생기셔서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약물로 치료 중이신데 빨리 완쾌되고 퇴원하실 수 있도록
10.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님의 평안과 계속적으로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일을 이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