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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소개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며, 특권인듯 합니다.
그곳의 사람들의 모습을
발표하실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더운 날씨, 습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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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
늘 기도 해 주시고 기억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6월 편지를 드립니다. 시간이 정말 쏜살처럼 지나가서 한국도 이제 여름이고 장마라고 들었습니다. 한국이 덥다는 얘기를 들으면 사실 기분이 좋습니다. 왠지 공평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이제 6월이 다 지나갔는데 다음 달에는 소속 단체의 컨퍼런스가 있어서 다녀오고 8월에는 라ㅁ단을 지내면 이곳에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
이 편지를 쓰기 바로 전에 가계부를 작성하고 후원금을 정리했습니다. 2달 전에 재정에 대한 기도부탁을 드렸었는데 지금은 말끔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제정이 넉넉한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있으면서도 적은 돈이라며 꾸준하게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볼 때 존경스런 마음이 듭니다.
고전8장에 보면 바울이 연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조심하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이고 사실 처음에는 후원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원리는 돈을 투자하면 결과물이 나와야 하고 결과물이 그럴듯하지 못하면 실패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 분의 일에 실패가 없고 그 분에게 잘 붙어서 함께 일 하면 이미 이뤄진 성공(승리)를 나눌 줄 믿습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이 편지에 결과물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지만 이곳의 상황들이 그러하지 못함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작은 여행]
함께 살고 있는 현지 무슬림 친구들과 함께 KL부근으로 잠시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좋은 호텔에 묵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으며 친구들과 또한 많은 대화를 할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닫힌 마음 이지만 이제는 제법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에 대한 오해들이 풀려졌고, 그 분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
지난달에 문득 들었던 생각은 만약에 이곳의 현지 친구가 진지하게 복음이 무엇이냐 물으면 무엇을 대답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생 때부터 교호l에서 새가족을 담당하며 수년 동안 복음이 무엇인지를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오해와 속임수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얘기하려니 꼭 말해야할 핵심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부터 틈틈이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짧은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지금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그분의 하신 일을 사랑 없이는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아니 근본적인 핵심에 사랑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범죄 후 가죽옷을 지으실 때부터 인간들이 그 분의 백성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수차례의 노력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까지 희생적인 사랑이 늘 함께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배우고 있는 학원에서 발표를 할 기회가 있어서 주제를 ‘LOVE'로 발표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제가 만약 사랑에 대해 얘기한다면 근본적으로 그 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학원 친구들 또한 대부분 무슬림들이기 때문에 약간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큰 공감을 얻어내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그들의 책인 코란에는 그다지 사랑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찾은 것은 그들의 선지자인 무하마드를 따르면 알라가 사랑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들의 믿음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죽음의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얘기하면 그들은 알라는 그런 분이 아니며 말이 안된다고 대답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성령이 아니고서는 이런 것들을 믿는 것이 불가능 할 것입니다. (성령에 대해서 얘기 나눈 것을 적자면 또 한 페이지가 필요하므로 생략합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이 알게 될 날을 기대하고, 저 자신도 날마다 그 사랑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를 지내기를 소망합니다.

제목들...
@ 7월중에 소속단체의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컨퍼런스 전에 훈련과정도 있어서 총 2주 이상 태국에서 지내게 되는데 은혜로운 시간과 도전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영어의 진보가 있기를 (교육과 컨퍼런스에서 언어가 방해요인이 되지 않도록..)
@ 현재 본인을 제외한 팀원들이 모두 한국에 일시적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신앙을 나눌 사람이 주위에 없이 7월을 보내야 하는데 이런 때 일수록 더욱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 국내에서 동역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동일한 은혜와 그 분으로 인한 기쁨이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