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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동을 시작하셨다는 이메일에
편지를 주고 받으며, 마음이 새로와졌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먼저 자신을 가꾸는 것이 필요하겠구나...란 생각을요.

J국을 위해서 중보기도사역은
정말 필요한 사역입니다. 늘 애써주심에 감사를 드려요.

선교사님. 오늘은 그곳을 향하여 두손을 들고
수요예배를 드려야겠습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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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며칠전 중요한 기도제목이 있어 J시 동쪽에 있는 탐헤스 국제기도의집 철야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동이틀 무렵, 밤사이 기도할 때 주신 마음과 말씀들을 다시 선포하며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았습니다. 철야기도가 끝나고 금요일 아침마다 있는 통역반 모임에 갔습니다. 목사님께서 시편5편을 펴시고 오늘의 말씀이라며 3절을 읽으셨습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밤새 드린 기도에 대한 주님의 응답같았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언제나 귀기울이시는 분...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올해는 새로운 5년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새일을 행하실 것이라는 주님의 응답을 받고 이스라엘로 돌아왔는데, 말씀처럼 이번 학기동안, 지난 5년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들과 일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온 유대인 아이들 공부방 사역을 조금씩 돕기 시작했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필요들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인 다른 자매님과 저를 이 사역에 부르셔서, 새로운 공부방 개척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저희는 빨라야 올해 가을정도라고 생각하고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더 급하셨나 봅니다.

4월 중순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한 가정에서 자신들의 모든 살림을 공부방을 위해 써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때마침 유월절 2주간의 방학이 시작되어서 에티오피아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키르얏 메낙헴(위로자의 성읍)지역에 집을 보러 다녔는데,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지나면 거의 이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 2주간안에 집을 찾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적절한 집을 한 채 주셨는데, 이사를 와보니, 바로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고, 주위에 아이들을 위한 기관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정말 놀랍습니다.

살던 집을 정리하고, 새로운 집을 구하고 이사하고, 학기말 시험을 봐야하는 일들이 두달만에 급속히 진행되었습니다. 6월 중순 시험이 끝나고 지난 한주간은 많은 손님들이 집을 방문해서 기도하고 격려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시험은 은혜안에 무사히 통과가 되었습니다.

  5월 14일 “베이트 브라카(축복의 집)”가 오픈을 했습니다. 이곳에 와서 저희는 하나님께서 어떤 아이들을 보내주실지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에 섬기던 공부방에서는 현지 교회에 다니는 믿는 아이들이었는데, 이곳에서는 하나님께서 다른 그림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보내주시는 사람들이나 만나게 하시는 분들을 보면, 이전과는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상황들에 마음을 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는자이든 믿지 않는 자이든, 에티오피아에서 왔든 다른 나라에서 왔든, 하나님이 필요하고, 교육의 혜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귀한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영어와 산수, 만들기반, 기타, 피아노반, 체육활동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자매님은 영어를 담당하고 계시고(한국에서 10년동안 공부방 사역에 훈련되신 분입니다.) 저는 만들기와 산수를 담당합니다. 그 외 다른 반들을 섬겨줄 분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알게된 주위의 한두 가정은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그중 현지 교회를 통해 어제 알게 된 한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여인(H)은 에티오피아에서 왔고, 유대인은 아닙니다. 16살 때, 이스라엘에 와서 두 번 결혼을 했지만, 현재 남편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 여인이 지난 주 처음 교회에 나왔는데(아직 영접하지 않음), 그간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지난주 교회에 나와서 기도를 받은 후 한주간 평안히 잠을 잔다고 합니다. 다섯 아이중 두 아이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아원에 보내진 상황이고 큰아이는 이혼한 첫 남편이 기르고 있습니다. 이 남편이 저희와 같은 마을에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 여인이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데(5살, 7개월), 조만간 직장이 생겨서(예루살렘에서 직장을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방2칸의 집을 얻어 고아원에 보내진 아이들과 함께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오전에 이 여인이 4명의 아이들과 함께 저희집을 방문합니다. 첫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첫째 아이(12살)도 올 수 있기를 저희는 바랍니다. 한 사람 한사람을 알게 될 때마다, 하나님께서 왜 이 일을 속히 하실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저희는 이 여인이 저희 마을로 이사를 와서 여인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하던 기도와 예배사역 또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J시 서쪽과 중앙 다윗성에 있는 기도의 집, 두장소 중 한곳에 새로운 기도타임이 잡혀질 것 같습니다. J시을 기도로 지키는 일도, 아이들을 섬기는 일도, 주의 도우심과 은혜로 잘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
1. 올해 9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선언 문제를 놓고 나라 전체적으로 긴장된 상황입니다. J시의 평화를 위해(시 122)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H여인이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방2칸의 집을 속히 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온 가족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3. - 기타, 피아노, 체육활동반을 섬겨줄 선생님들을 보내주시도록.
- 아이들을 태울 수 있는 7인승 차량을 주시도록.
- “베이트 브라카” 집 운영을 위한 재정 후원자들을 보내주시도록.

4. 7월달 현지교회에서 하는 케이타나(여름성경학교와 같은)에서 함께 섬기게 됩니다. 지혜와 성령으로 채워주시고,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들이 말씀과 믿음안에 성장하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도록.
=============================================================================무더운 여름이지만, 성령의 불과 함께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견고한 믿음과 인내로 주의 날을 준비해가는 삶이 되시기를, 하나님의 지속적인 임재하심이 모두에게 있기를 바라며, J시에서 룻(Ruth 박00 자매)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