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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할머니


할머니 고향이 어디세요
-원동이라구, 사할린 부근이지

고향에 가고싶지 않으세요
-가고싶지 근데 갈수가 있나

K국에는 언제오셨어요
-1937년에 왔지 내나이 14살때 기차타고 무작정왔지 전쟁끝나고 사할린으로 다시갔었는데 1957년에 다시또 오게됐어

70년을 떠돌았다는 할머니 지금 90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고향을 그리워하십니다. 할머니들을 보면 K국에 지천으로 많이 피어있는 민들레가 생각납니다.가벼운 바람에도 허공으로 날리는 민들레씨앗도 땅에 내리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데 할머니는 아직도 고향을 그리워하십니다.

저번주 일요일 헌금송후에 고려인 할머니들의 특송은 감동 그자체였답니다.
제가 그분들의 삶을 다이해하진 못하겠지만.오늘 저는 이할머니들을 위해 제가 할일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희 선교사입니다.^^
1993년 구소련이 처음붕괴되고 선교사들이 이곳에 처음왔을때 가장 반겨준분들이 고려인할머니들이라고하네요

고려인분들덕에 이곳에 교회가 세워질수있었고
또 내가 인종차별이나 큰픽박없이 이곳에서 사역할수 있는것도 이분들이 대신 고난을   격어줬기 때문일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첨부파일로 보낸글은 고려인 할머니 자서전 글인데 내가 번역하고 인터뷰해서
적은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그분들에 삶을 그대로 적은거랍니다. 금요일마다 고려인 할머니들이 50분정도 모이는 모임이 있습니다.

현재 2주동안 제가 할머니들에게 틀리광내는것과 틀리수리를 하면서 친한시간을 갖였답니다.

틀리교체는 정말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됩니다. 할머니들이 너무좋아서 껴안아 주시기도하고 정말 뿌듯했답니다. 저 혼자 감당하기엔 좀부담이긴하지만 저는 이분들을위해 제사역의 반을 투자할생각입니다.

사업인즉 이곳 할머니들은 임시틀리를 끼고 계십니다. 그것도 많이 지저분하죠. 저는 이분들에게 우리나라틀리처럼 좋은틀리로 교체를 해주려합니다.
제가 뽄떠서 개인트레이 만들고 레코딩 베이스 만들고 바이트찍어서 한국에보내면 한국에서 틀리를 만들서 다시 보내주는 사업입니다.
그것과 함께 틀리를 닦는 폴리덴트와 돋보기를 선물하려합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  

-  김명희/윤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