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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성경책

2012.01.29 16:08

조회 수:1822











||1세번째 성경책

지난 1월 14일 결혼 19 주년 기념으로 아내에게 받은 선물
바로 세번째 성경책입니다.

첫번째 성경책은
처음으로 친구따라 다니게 된 교회의 담임목사님 따님께서
성경책 없이 교회다니는 저를 보시며,
지하 식당에서 라면을 주시며 건네주신
작고 파란 성경책 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알수 없지만
참 신앙인이 되기 위해 매우 소중한 성경책이었습니다.

두번째 성경책은
교회 100주년이며 안수집사 임직으로 받은 보라색 성경책입니다.
평생의 소원이었던
아버님께서 하나님을 영접하시고
돌아가신후, 한번도 선물하지 못한 죄스러움에
아버님의 무덤에 고이 간직해 드렸습니다.

세번째 성경책은
제자훈련을 위해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항상 동일한 마음으로
동일한 신실함으로
주님을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내가 새로남 서점에서 선물해준
멋진 세번째 성경책입니다.

첫번째 성경책은 믿지 않는 가정에서 부끄러워 항상 가슴속에 숨기며 다녔습니다.
두번째 성경책은 평생의 소원이었던 선물, 바로 아버님께 드린 눈물의 성경책이었습니다.
이제
세번째 성경책의 첫장을 넘기며
아내의 눈물 어린 기도를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기회가 은총이 되어 주님의 신실한 제자되길 바랍니다.
2012년 한해 동안 제자 훈련을 통해 변화된 주님의 제자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