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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흔적

2012.10.11 23:35

조회 수:1492 추천:2



오이다 메구미 교회 입구엔
소박하지만 인상적인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문을 열고 나가면
사모님을 닮은 수국이 피어있습니다.
그 수국너머엔
보타니컬 가든이 아닌
실용적인 채소밭이 있어요

여름내
틈틈이지만 땀흘려 가꾼 교회앞 텃밭은
나그네들과 성도들을 위해
정성스레 일군 열매들로
어떤 정원보다도 아름답습니다

늘 한여름으로 기억될 오이다의 풍경에
이 스테인드 글라스가 각인되어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