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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의 머리

2012.10.04 18:18

행복지기 조회 수:2739 추천:4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 피카소의 작품 중에 '황소 머리'라는 조각품이 있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예술성과 독창성이 가장 잘 드러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값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런던 경매시장에 수백억에 팔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 쓰인 재료가 의외이다.
1943년 길을 가던 피카소가 우연히 버려진 자전거 한 대를 발견하고
그 자전거에서 안장과 핸들을 떼어 작품에 쓴 것이다.
버려진 자전거가 피카소의 손을 거쳐 위대한 예술품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하찮은 쓰레기도 누구의 손길이 닿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과 가치를 지니게 된다.
"쓰레기는 위대한 가능성을 지닌 예술품의 재료다."
작품을 완성한 피카소가 만족해하며 한 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구에 의해 다듬어지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믿는 자들에게 이것은 소망이 된다.  
구석진 곳에 버려진 낡고 추한 쓰레기 인생도
하나님께서 만지시기 시작하면
아주 가치있는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혹, 사고뭉치 자녀의 인생이 걱정된다면 하나님께 의뢰하자.
그 분의 손길로 빚어주시길 간구하자.
존귀한 자녀로, 가치있는 인생으로 변화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