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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목회자의 아내라 쓰고 며느리라 부른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말하고 싶은 것은 다 말하고......
어쩜 그리 나의 남의 편은 그의 아버지를 닮았는지...

선택가능한 시각이 부럽다.
눈에 보이지 않는 헤드폰이 신기하다.
자신은 속편하게 만들지만 타인에겐 속병주는 그 입을 예쁘게 꼬매어 선물하고 싶다.

목회자의 아내라 쓰고 며느리라 부르기에
명절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생일날, 카드 긁어 마련한 선물보다는 다른 자식들과 같은 수준의 현금을 요구하시고
다른 집 며느리와 비교해서 투자대비 상환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아들에게 투자해서 돈 벌고 싶으셨던 아버님...

죄송합니다... 그 마음 알면서도 다 들어드리지 못하는 저는 목회자의 아내이며 며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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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라일락 2024 여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4.04.24 행복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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