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 손에는 책을,한 손에는 걸레를

2013.01.10 13:49

kind0620 추천:3

막내 아이가 27개월이 되고,생활에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으리라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큰 아이들이 학교,어린이집에 가고,막내 아이가 낮잠자는 1-2시간동안 집안일하지 않고 책만 읽으리라 생각했다. 1주일에 1권,한달에 4권의 책을 읽으리라 다짐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막내아이가 잠든 오전시간,책 1권과 차 한잔을 들고 책상에 앉았다.
하루,이틀은 그래도 괜찮았다.삼일쯤 접어들었을때.점점 더 어지럽혀지는 집안...내 눈에 책보다 집안의 먼지가 먼저 들어온다.
한 손에는 책을,한손에는 걸레를 들고 먼지를 닦았다.그러다가 결국 두 손에 걸레를 들고 청소하는 내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직 때가 아닌것인가? 나의 결심이 약한것인가?
두 손에 책만 들고, 독서 삼매경에 빠질수있는 날은 언제쯤 오려나...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라일락 2024 여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4.04.24 행복지기
97 아이의 놀란 마음 [1] secret 2020.08.20 이지연AC
96 내 마음의 쓴 뿌리 [1] secret 2020.08.21 이영미C
95 나에게도 마이크를 주세요~ secret 2020.11.10 백선욱
94 겨울호 사모의 세상살기 secret 2020.11.10 이영미C
93 내아이에서 주님의 아이로 secret 2020.11.10 이지연AC
92 서글픈 나그네 인생 secret 2020.11.10 조소은
91 첫 사역지에서 만난 청년 secret 2020.11.10 정예나
90 겨울호 사모의 세상살기-분노 다스리기 secret 2020.11.10 정명화
89 아니 땐 굴뚝의 연기 secret 2020.11.10 이소희
88 요즘 사모님은 참 할 만하지요? secret 2020.11.11 김연주I
87 (분노) 이젠 안녕~~~!! secret 2020.11.12 백미라
86 나도 착하다는 이야기 많이 듣던 사람입니다. [1] secret 2021.01.20 윤슬기
85 덮어놓고 웃기, 마주보고 웃기 [1] secret 2021.01.28 조소은
84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으며 바라봅니다. [1] secret 2021.01.30 주선실
83 그 사람만 만나고 오면.... [1] secret 2021.01.30 황미진
82 사모님은 '넷' 이잖아요 [1] secret 2021.01.30 이안나
81 나의 방어기제 [1] secret 2021.02.03 이영미C
80 맡기는기도 [1] secret 2021.02.16 이지연AC
79 가장 나다운 나 [1] secret 2021.02.16 허민정
78 라일락 2021 여름호 세상살기 글 [1] secret 2021.04.14 윤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