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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의 비밀

2012.06.22 16:42

김성경 추천:1

결혼 전 교회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성함이 ‘한 상복’이라는 집사님이 계셨다.
언뜻 보면 평범한 이름 같지만, 이분은 본인 이름이 ‘한 상복’이라 밝히는 것을
매우 꺼려하셨다고 한다.
그것은 이름에 초상집에서나 볼 수 있는 ‘상복’이 들어있기 때문이라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나신 뒤, 이름에 늘 따라다니던 ‘상복’이 사라지고
‘한.상.복’  ‘항상 복이 넘치는 사람’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얻으셨다고
늘 간증하신다.

그분은 봉사하는 자리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일등으로 달려나오신다.
하나님께 받은 복이 넘쳐나서 봉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어린아이처럼 웃으시던 집사님, 제게는 잊지 못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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