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난한 신학생을 만나 결혼하여 신혼여행도 설악산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음에도 불평없이 기쁨으로 함께 해 준 고마운 아내.
   결혼 10주년에는 해외여행 한 번 시켜주겠다고 마음으로 결심했었습니다. 결혼 10주년이 되던 해는 서울에서 9년간 사역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새로남교회로 부임하던 해였습니다. 사임과 부임 사이에 쉴 수 있는 시간을 두고 여행을 가자고 아내의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하지만 늘 변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법~
  앓고 있던 지병이 다시 재발하여 결혼 기념일날 서울대학병원 특실(호텔 숙박료와 맞먹는...)에서 함께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고, 사임과 부임 일정이 맞지 않아 12월 둘째 주일에 사임하고 저는 다음날인 월요일에 대전에 내려와서 화요일부터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결국 여행은 물 건너 갔죠~

   늘 말만 앞서는 것 같고~ 당신은 늘 희생만 하는 것 같네요~ 미안해요~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19:21)^^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라일락 2024 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3.12.15 행복지기
156 잃어버리기 대장 [1] secret 2018.07.19 지은아
155 아들아~ 언제까지 이럴래? [1] secret 2018.07.18 조보배
154 그래도 사랑해... [1] secret 2018.07.18 강정선
153 못 참겠다 꾀꼬리 꾀꼬리 [1] secret 2018.07.18 서지희
152 엄마도 밥 좀 먹자! [1] secret 2018.07.17 강주실
151 수정합니다~~ [1] secret 2018.07.17 이예나
150 하나님께서 다듬는 조각 [2] secret 2018.07.13 박나미
149 "울 엄마는 사모님" [1] secret 2018.05.07 박에스더
148 복음에 빚진 자로써 [1] secret 2018.05.04 주선실
147 엄마 사모님의 뒷모습 [1] secret 2018.05.01 이안나
146 오솔길 추억 [1] secret 2018.01.30 이안나
145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 곳에서... [1] secret 2018.01.27 주선실
144 아버지가 목회자라서 겪게 된 희로애락의 추억들 secret 2018.01.26 박에스더
143 피하고 싶은 평신도 리더 [1] secret 2017.11.06 박에스더
142 가까이 하기엔 너무 힘든 당신 [1] secret 2017.11.01 서지희
141 예스! 할 수 있는 은혜 [1] secret 2017.10.31 황미진
140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1] secret 2017.10.24 주선실
139 은밀한 유혹 [1] secret 2017.07.27 김희숙
138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되기를 [1] secret 2017.07.23 이예나
137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1] secret 2017.07.18 강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