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래 전, 중고등부 사역자로 섬기고 있을 때였다.
부서에 속한 찬양팀 아이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그저 지나가는 말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련회를 우리 집에서 하면 어떻겠냐고 아내에게 물어보았다.
외국이었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그것이 가장 적절한 선택인 것 같아 내린 결정이었다.
그때 아내는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8개워리나 되어 몸도 많이 무거운 상황이었다.
한창 먹성 좋은 아이들이 무려 17명이나 되었다.
그런데 내 얘기를 듣던 아내는 뜻밖에도 너무 흔쾌히 나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하룻밤의 수련회를 위해 구석구석 집안을 정돈하고 저녁과 아침식사를 홀로 준비하던 아내를 생각하면
지금도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많다.
여보! 고맙고, 미안해요~
God bless you ♡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매거진 <라일락> 2025 여름 호 ‘사모의 세상살기’ 코너 글을 모집합니다! 2025.04.29 행복지기
169 예수님처럼 자라게 해주세요. [1] secret 2019.04.30 황다혜
168 나 좀 인정해주세요 [1] secret 2019.04.30 정명화
167 자존심내려놓기 secret 2019.04.29 채애리
166 내 집 마련의 헛된 꿈 [1] secret 2019.04.20 강주실
165 입시전쟁통에서 흐려지는 나의 분별력 [1] secret 2019.02.13 백선욱
164 하나의 테스트였을까? [1] secret 2019.02.13 이소희
163 똥인지 된장인지... [1] secret 2019.02.12 이안나
162 말의 끝은 양쪽을 다 들어보아야 알 수 있다 [1] secret 2019.02.07 주선실
161 비밀인데 절대 말하지 마세요! [1] secret 2019.01.28 황미진
160 말씀을 외워볼까 [1] secret 2019.01.25 윤슬기
159 엽기적인 그녀!! [1] secret 2018.07.20 김유미
158 속 다스리는 엄마가 되고 싶다 [1] secret 2018.07.20 이소희
157 발냄새 [1] secret 2018.07.19 백선욱
156 잃어버리기 대장 [1] secret 2018.07.19 지은아
155 아들아~ 언제까지 이럴래? [1] secret 2018.07.18 조보배
154 그래도 사랑해... [1] secret 2018.07.18 강정선
153 못 참겠다 꾀꼬리 꾀꼬리 [1] secret 2018.07.18 서지희
152 엄마도 밥 좀 먹자! [1] secret 2018.07.17 강주실
151 수정합니다~~ [1] secret 2018.07.17 이예나
150 하나님께서 다듬는 조각 [2] secret 2018.07.13 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