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는 책을,한 손에는 걸레를
2013.01.10 13:49
막내 아이가 27개월이 되고,생활에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으리라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큰 아이들이 학교,어린이집에 가고,막내 아이가 낮잠자는 1-2시간동안 집안일하지 않고 책만 읽으리라 생각했다. 1주일에 1권,한달에 4권의 책을 읽으리라 다짐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막내아이가 잠든 오전시간,책 1권과 차 한잔을 들고 책상에 앉았다.
하루,이틀은 그래도 괜찮았다.삼일쯤 접어들었을때.점점 더 어지럽혀지는 집안...내 눈에 책보다 집안의 먼지가 먼저 들어온다.
한 손에는 책을,한손에는 걸레를 들고 먼지를 닦았다.그러다가 결국 두 손에 걸레를 들고 청소하는 내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직 때가 아닌것인가? 나의 결심이 약한것인가?
두 손에 책만 들고, 독서 삼매경에 빠질수있는 날은 언제쯤 오려나...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으리라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큰 아이들이 학교,어린이집에 가고,막내 아이가 낮잠자는 1-2시간동안 집안일하지 않고 책만 읽으리라 생각했다. 1주일에 1권,한달에 4권의 책을 읽으리라 다짐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막내아이가 잠든 오전시간,책 1권과 차 한잔을 들고 책상에 앉았다.
하루,이틀은 그래도 괜찮았다.삼일쯤 접어들었을때.점점 더 어지럽혀지는 집안...내 눈에 책보다 집안의 먼지가 먼저 들어온다.
한 손에는 책을,한손에는 걸레를 들고 먼지를 닦았다.그러다가 결국 두 손에 걸레를 들고 청소하는 내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직 때가 아닌것인가? 나의 결심이 약한것인가?
두 손에 책만 들고, 독서 삼매경에 빠질수있는 날은 언제쯤 오려나...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이름 |
---|---|---|---|
공지 | 라일락 2024 여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 2024.04.24 | 행복지기 |
315 | 2024 봄호 사모의 세상살기 [1] | 2024.03.13 | 이효정E |
314 | 24년 봄호 세상살기 [1] | 2024.03.13 | 이소희F |
313 | 2024 봄호 사모의 세상살기 [1] | 2024.03.12 | |
312 | 기본으로 돌아가자! [1] | 2024.03.12 | |
311 | 2024봄호 사모의 세상살기 [1] | 2024.03.10 | |
310 | 2024 봄호 세상살기 [1] | 2024.02.21 | 조소은 |
309 | 2024 봄호 세상살기 [1] | 2024.02.16 | 박유리A |
308 | 가을호 사모의 세상살기 [1] | 2023.08.31 | 이영미C |
307 | 가을호 세상살기 [1] | 2023.08.31 | 이안나 |
306 | 기도의 세겹줄, 우리의 동역! [1] | 2023.08.31 | |
305 | 2023 가을호 세상살기 [1] | 2023.08.31 | 정명화 |
304 | 기도의 세 겹줄, 우리의 동역 [1] | 2023.08.30 | 조소은 |
303 | 2023 가을호 세상살기 [1] | 2023.08.28 | 박유리A |
302 | 2023 가을호 세상살기 [1] | 2023.08.11 | 정예나 |
301 | 어디 갈까? 설레는 여행 계획 [1] | 2023.06.03 | |
300 | 어디 갈까? 셀레는 여행 계획 [1] | 2023.06.01 | 허민정 |
299 |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1] | 2023.05.31 | |
298 | 23년 여름호 라일락 세상살기 [1] | 2023.05.30 | 정예나 |
297 | 어디갈까? 신나는 여행계획 [1] | 2023.05.24 | 이소희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