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2011.12.01 15:39
외출했다가 남편보다 더 늦게 귀가한 어느날 저녁.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파스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반사적으로 나는 창문을 재빨리 열며(열어젖히며?)
"어휴~ 파스 냄새! 또 어디 다친 거예요? 어떻게 운동만 하면 다쳐요?"
하며 퉁명스럽고도 매몰찬 반응을 보였었죠.
순간 내가 좀 심했나 싶어 "어디에, 왜 다친 거예요?"
꼬리를 내리는 척(?) 했답니다.
아이들이나 내 몸이 아플 때는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또 당신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하면서 정작 당신이 아플때는
대수롭지 않게 대한 나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돌아보니 당신을 잘 내조하겠다고 사람들 앞에,
나 자신에게 다짐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이기적인 모습의 아내인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네요.
여보~ 미안해요!!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파스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반사적으로 나는 창문을 재빨리 열며(열어젖히며?)
"어휴~ 파스 냄새! 또 어디 다친 거예요? 어떻게 운동만 하면 다쳐요?"
하며 퉁명스럽고도 매몰찬 반응을 보였었죠.
순간 내가 좀 심했나 싶어 "어디에, 왜 다친 거예요?"
꼬리를 내리는 척(?) 했답니다.
아이들이나 내 몸이 아플 때는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또 당신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하면서 정작 당신이 아플때는
대수롭지 않게 대한 나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돌아보니 당신을 잘 내조하겠다고 사람들 앞에,
나 자신에게 다짐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이기적인 모습의 아내인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네요.
여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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