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흐르는 강물처럼

2011.01.19 10:50

봉지우유 추천:1

인도 단기 선교를 마무리 지으며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인도 전역을 짧게 돌아보는 여행을 가졌었다. 몇시간씩 가야하는 기차안에서 요셉에 관한 책을 읽으며 묵상하였다.요셉의 순전함과 온유함. 그리고 꿈을 향해 전진토록 만드신 하나님을 보며 나도 요셉과 같이 순전히 자신을 드리며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배우자를 꿈꾸며 기도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한국의 섬기는 교회에 사역자가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당시 교회는 성전건축을 하고 있었고 그 어려움이 많은 교회에 사역자가 왔다는것이 놀랍고 감사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담임 목사님의 권유로 전도사님인 그를 만나게 되었고 콜록 대면서도 열심히 찬양인도와 말씀을 전하는 그에게 내가 꿈꾸며 기도하던 배우자의 모습을 보게 하셨다.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모성본능이 발동하였다.^^

우리는 양가 어머니께서 우리보다 먼저들 아셔서 서로 연락하시며 좋은 동역자처럼 지내셨다. 두분이 이렇게 좋으시니 우리의 만남에는 전혀 갈등이나 문제가 없었다.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흐르는 강물처럼 그 은혜속에 우리를 이끌어 오셨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적 할아버지 같은 담임 목사님께서 물으신 적이 있었다.
" **인 커서 누구랑 결혼할래?"
철없던 난 주저 없이 대답했다.
" 목사님 같은 사람이요"
하나님의 흐르는 강물은 그때 부터 시작되었나보다.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라일락 2024 여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4.04.24 행복지기
316 (장로님 왈) 어~그래. secret 2010.06.08 박은정
315 아이들이 건강한 것도 걱정?? secret 2010.06.12 김명희
314 기억 안 나세요? ㅜㅜ secret 2010.06.14 김새봄
313 등록은 언제쯤? secret 2010.06.15 이현정
312 시간 있으세요?? secret 2010.06.16 신성희
311 시장본색 secret 2010.06.17 한음미
310 이상한 상품권 secret 2010.06.19 이보경
309 시댁 식구같은 성도들 secret 2010.06.19 이보경
308 실수를 눈감아 주는 실수! secret 2010.06.19 한보라
307 무릎으로 빌었던 용서 secret 2010.06.20 최지현
306 저....(정지인) secret 2010.06.20 이보경
305 눈이 나빠요 secret 2010.06.20 한경희
304 이현준 secret 2010.06.26 라일락
303 내가 사모가 될 줄이야... 2011.01.11 박은정
302 인생역전(^^) 2011.01.13 원이맘
301 주위의 권유.... file 2011.01.13 임현정
300 전 사모를 사모하지 않아요.^^ 2011.01.18 이현준
» 흐르는 강물처럼 2011.01.19 봉지우유
298 내가 원한게 아니었어요 2011.01.19 하주현
297 사모훈련 역대기 2011.01.19 허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