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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청년부에서 부회장으로 리더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나는
교회 어른들의 이쁨을 받으며 많은 자매들 가운데 나름 괜찮은 며느릿감으로 손꼽혔었다.
그런 부담감 때문에 많은 소개를 거절하였다.
또한,내게 사모를 하는건 어떠냐는 권유에 심하게 손사래를 치며
'전 사모를 사모하지 않아요' 라며 거절 하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전도사님의 적극적인 권유에 한번만 만나 보겠다며
한 신학생을 만나게 되었다.
좋은 마음에 만남을 지속하면서도,그때 당시 중국 선교에 비전을 갖고 있던  
나는 그 신학생을 배우자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내게 자신의 신학 동기들을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시켰다.
그리고, 사모도 선교라며 설득하는 신학생들의 말에 순수했던 나는 순종하게 되었다.ㅋㅋ
그 순종으로 비록 중국은 아니지만,또 다른 선교지에 와 있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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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라일락 2024 여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4.04.24 행복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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