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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저 최윤정이에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항상 무열이와 부모님께 오 목사님과 사모님의 소식을 듣다가 어제 우연히 얻게된
[라일락] 을 받고는 사모님께 연락을 드리고 싶었답니다.
못 뵌지도 너무 오래되었지만 제 기억 속에 사모님은 환한 목련꽃보다도 예쁘신 미소를
머금으시고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을 가득담아 제 이름을 불러 주셨죠.
목사님도 너무 뵙고 싶답니다.

저는 얼바인에 있는 베델한인교회에서 부목사 사모로 섬기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 교회 사모님 한 분이 지난 겨울 [라일락] 14호를 가지고 오셔서 저희
사모님들께 보여 주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엄마를 통해 이 책자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가끔 엄마가 주시고
가시기도 했는데 이렇게 다시 읽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사모님께서 같이 사역하시는 이 일이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책을 통해 많이 공감하고 은혜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모님
조만간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한국은 환절기라 건강 주의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한국의 봄을 그리워하며  LA 에서 윤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