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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라는 어둠을, 다양한 삶의 문제로 찾아오는 어둠을 지나가며 그 어둠을 이길 유일한 빛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사역자 가정으로 나아가며 늘 좋은 모델, 따라가야할 모범을 찾는 갈급함이 있는데, 조성희사모님의 글을 읽어가며 그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 사역안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지식으로 아는 정도가 아닌 온 몸과 영으로 체득하고 확신하는 것, 그것이 과거의 어느시점의 기억이 아닌 지금 매일 내 삶에 개입하시는 예수님을 확신하는 것임을 - 이것이 사역의 근육을 강화하고 담대하게 버틸 힘을준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성큼 다가온 겨울,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는 계절을 보내기를 다짐하게 됩니다. 

 

 코로나를 지나며 한국교회와 많은 목회자분들, 성도들은 예기치 못한 시간들을 지나고 있습니다. 권성수 목사님이 칼럼에 들어준 예를 나의 다이어리에도 옮겨 적어봅니다. '두 사람이 감옥에 있는데 한 사람은 흙만 보고 한 사람은 별들을 보았다'  환경이 아닌 그 너머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시며 주관하시며 그분의 모든 계획을 신실하게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곳곳에서 각 사람들에게 또 다른 은혜의 통로들로 생명의 물꼬를 열어주신 일들을 발견합니다. 절망같은 시간을 믿음과 소망의 기도로 통과했던 소수의 사람들, 그 사람들의 기도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부흥의 길을 열기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언제나 사람의 지혜와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이 멋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으로 믿고 따르는 삶이 얼마나 기쁜일인지! 라일락을 찬찬히 읽어가며 발견해가는 기쁨이 큰 가을 라일락이었습니다.

 

한권의 라일락이 나오기까지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는 손길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라는 어둠을 빛되신 예수님과 진리의 말씀으로 통과하도록 지혜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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