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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라일락은 지난 2년의 코로나 팬데믹을 뒤돌아보며 나 자신과 가정, 공동체를 살피고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주었다.

봄과 여름호를 통해 코로나 속 그리스도인들의 상처의 경중과 회복은 예배에 달려있음을 보았고, 우리 교회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예배를 포기하지 않은 열심, 적극적인 대면예배, 성경과 역사에 근거한 발 빠른 대처로 우리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안에 스며든 코로나의 상흔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칫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묻고 갈 수도 있었던 상흔들을 이번 라일락을 통해 해부하고 선명한 말씀으로 회복의 방법을 취하는 기회가 되었다.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눅12:42)

 

나를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메시지는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라는 말씀이다.

‘의미 있는 사역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금 감당하도록 하신 사명에 집중합니다. 우리의 성실함은 부지런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의 문제입니다’(p.32)

22년 여전히 코로나는 우리와 함께 있고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 이제 과거 앞에 겸손하고 현재에 성실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가겠다. 사명에 집중하기를 결단한다. 또한 건강과 영성의 균형(p.36)이 청지기에게 요구되는 본분임을 깨달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흠 없는 제물로, 깨끗한 그릇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겠다.

 

특별히 하반기를 앞두고 라일락을 통해 느스해진 마음, 무뎌진 마음을 민감하게 하시고 경성하게 하심과 구체적인 삶의 방향을 말씀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는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겠습니다!

나에게 불어 온 성령의 새 바람 라일락!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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